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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이철우 지사 "민생경제 살리기가 최우선"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역 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경북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정부의 탈원전 정책 대응방안,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등 현안사업도 산적해 있다. 칠곡인터넷뉴스가 소속된 <사>한국인터넷언론협회 대구경북협의회(회장 장영화)는 경북도정을 이끌고 있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만나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Q1. 경북도가 올해 도정 최우선 과제로 '민생경제 살리기'를 추진 중인데 자세한 내용 소개해 달라. 지난해 도내 카드 사용액수가 2019년에 비해 1조 원 가량 줄었을 만큼 민생경제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생존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도지사 직속의 민생살리기 특별본부를 구성하고 민생 氣살리기 종합대책을 수립해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생 氣(기)살리기는 기부문화 확산, 모든 가용재원의 상반기 신속 집행, 소상공인․자영업자 기 살리기라는 세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차 보전 지원 확대, 카드수수료 지원 등 총 53개 사업에 1조 761억 원을 투입하여 추진 중이다. 민생을 살리기 위해서는 소비가 살아나야 한다. 경북의 코로나19 상황을 보면 군 지역은 몇 달 동안 확진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으로 관리되어 왔다. 그러나 방역수칙은 수도권 등 대도시와 동일하게 적용되었다. 이에 따라 중대본 회의 때 마다 지역특성에 맞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건의해 왔다. 그리고 4월 말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구 10만 이하 12개 군 지역을 대상으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해제를 시범 실시하게 되었다. 방역에 대한 우려를 없애기 위해 특별방역대책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를 이겨낸 도민들과 함께 방역과 경제 살리기의 모범사례를 경북에서 만들어 보일 것이다. Q2. 민생경제 살리기의 일환으로 새바람 행복버스를 타고 시군을 돌며 간담회를 하고 있는데 현장의 목소리는 어떤가. 코로나로 생존의 절벽 끝에 서있는 분들이 많다. 이 분들을 찾아가 손을 잡아드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새바람 행복버스를 타고 현장을 찾고 있다. 코로나가 아니라 굶어서 죽겠다고 하소연할 정도로 민생현장의 목소리는 절박하다. 도지사가 현장에 찾아와 이야기를 들어주니 그것만으로도 고맙다는 분들도 많다. 도지사가 간다고 해서 당장 경제가 살아나고 모든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수는 없다. 그러나 어려운 분들에게는 손을 건네는 자체만으로도 위로가 된다고 생각한다. 도지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도민들로부터 오히려 힘을 얻고 있다. 간담회는 사전 시나리오 없이 즉문즉답 형태로 진행된다. 현장마다 주제는 다르지만 평균 6~8건의 건의가 쏟아진다. 도지사와 간부 공무원들이 애로나 건의사항을 듣고 도 차원에서 해결이 가능한 부분은 바로 답변을 드린다. 제도개선이나 예산이 수반되는 등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하거나 중앙정부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사항도 있다. 그런 부분은 검토를 해서 중앙부처와 관련기관과 협력하여 해결책을 찾아 드리고자 한다. 행복버스 간담회를 하면서 답은 현장에 있음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있다. Q3.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연구중심 도정을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가. 4차 산업혁명은 아이디어와 융합을 기반으로 한다. 시가총액으로 본 글로벌 기업순위는 애플,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IT기반의 플랫폼 기업들이 초강세다. 창업한 지 불과 30~50년 된 아이디어 기업들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연구중심이 되어야 살아남을 수 있고 발전할 수 있다. 행정만으로는 대응이 어렵다. 행정은 연구하는 분들의 아이디어를 기업에 연결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연구중심 혁신도정을 위해 행정, 대학, 연구기관, 기업, 시민단체 등이 한 팀이 되어 지역의 연구능력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유기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있다. 예를 들면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포스텍, 경북바이오연구원, 경북도가 협력하는 것이다. 또한 새마을운동을 현대에 맞게 새롭게 활성화시켜 나가기 위해 영남대, 새마을세계화재단, 경북도가 손을 맞잡았다. 도정 모든 부분이 이렇게 되어야 한다. 오랜 기간 유지되어 온 행정 시스템을 단기간에 바꾸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 시대 생존을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 생각하고 민․관 융합행정을 접목시켜 나갈 것이다. Q4.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경북의 피해가 막대하다. 경북의 대응방안은. 경북 동해안에는 국내 원전의 절반이 있다. 탈원전 정책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도 경북이다. 울진 신한울 1․2호기는 공사가 거의 마무리 되었지만 운영허가가 나지 않고 있다. 신한울 3․4호기의 경우 공사가 중단되었다. 영덕 천지원전 1․2호기는 백지화되었다. 경주 월성원전 1호기는 예정보다 4여년 앞당겨 2018년 6월 조기 폐쇄되었다. 탈원전 정책에 따른 경북의 피해규모가 10조 원은 넘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우리 도에서는 원전 관련 피해규모 파악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해서 그 결과에 따라 새로운 대책을 마련할 것이다. 만족할 만한 대체사업 등 피해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도 검토하고 있다. 원자력은 안정성이 뛰어난 기저전력으로서 가장 효율적인 에너지이다. 4차 산업혁명도 양질의 전기 없이는 불가능하다. 수소산업 시대가 열리는데 수소도 전기로 만들어야 한다. 탄소중립도 원전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것이다. 미국, 프랑스, 영국 등 대부분의 선진국이 원전산업을 국가전략의 핵심자산으로 다루는 이유다. 선진국들 중 가장 강력한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독일은 부족한 전기를 프랑스에서 수입하고 있다. 태양광,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를 확대해야 하겠지만 청정에너지 시대로 가는 과정에서 원전의 역할은 여전히 크다고 생각한다. Q5.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불균형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균형발전을 위한 견해를 듣고 싶다. 1949년 경북인구는 321만 명으로 전국 1위였다. 당시 서울인구는 144만 명이었는데 1970년 서울에 역전되어 2위가 됐다. 대구와 경북 분리 이후 더욱 빠른 속도로 추락하고 있다. 분리 직전인 1980년 대구경북 인구는 495만 명이었는데 2020년 505만 명으로 40년 동안 겨우 10만 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같은 기간 수도권 인구는 무려 1,262만 명 증가했다. 대한민국은 수도권 공화국이다. 인구의 절반, 전국 상위 20위 대학 중 12개, 100대 기업 중 84개, 좋은 일자리의 80% 등이 수도권에 몰려있다. 청년들은 공부시켜 놓으면 취직하러 서울로 가 버린다. 사람, 대학, 기업, 일자리 등 모두 수도권으로 몰리고 있다. 지방소멸은 국가적 문제가 되었지만 수도권 중심 사고는 요지부동이다. 중앙정부의 모든 정책이 수도권만 살찌우고 있다. 역대정부마다 균형발전을 외쳤고 현 정부 역시 연방제에 준하는 지방분권 정책을 내세웠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지방자치단체의 권한과 행정체계로는 아무리 노력해도 한계가 있다. 따라서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확실한 지방분권이 되어야 한다. 대구경북 행정통합도 규모를 키우고 지방분권을 강화하여 균형발전의 출발점으로 삼고자 시도한 것이다. 장기과제로 넘기게 되었지만 판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 날로 거대해지고 있는 수도권과 맞서기 위해서는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 Q6.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군공항이전및지원에관한특별법」에 따라 대구의 군공항과 민간공항이 함께 이전하는 사업이다. 약 9조 2700억 원으로 추정되는 군 공항 이전사업비는 기부 대 양여 방식에 따라 대구공항 후적지 개발 이익금으로 충당된다. 이전지도 확정되어 있고 예산도 확보된 상태라 공항건설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우리에게는 민간공항 건설이 중요하다. 관건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고 우리가 원하는 공항을 얼마나 빨리 제대로 건설하느냐다. 장래 항공수요를 반영한 스마트공항, 중대형 항공기의 안전한 운항이 가능한 활주로, 지역경제․물류의 중심기능을 할 수 있는 화물터미널 건설이 핵심인데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민간공항 건설에는 약 1조 20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대구국제공항 부지매각 대금으로 4000억 원~5000억 원 정도를 충당하고 그 나머지에 대해서만 국비를 확보하면 된다. 최근에는 군공항과 함께 민간공항을 2028년 차질 없이 개항하기 위해 국토부, 국방부, 대구시, 경상북도가 모두 참여하는 협의체를 신속히 구성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도 여․야․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는 등 대구경북신공항을 신속하게 건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올 연말 통합신공항건설을 위한 연구용역이 완료되면 민간사업자 선정, 기본․실시설계 등 다음 절차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Q7. 신공항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접근성이 가장 중요한데, 대책은. 신공항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철도와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반드시 구축되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4월 22일 국토교통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서대구~통합신공항~중앙선 의성을 잇는 대구․경북선을 포함시킨 바 있다. 대구․경북선은 통합신공항에 반드시 필요한 SOC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사업이다. 대구․경북선이 국가계획에 조기 반영됨에 따라 신공항 건설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다. 더군다나 복선으로 해달라는 우리의 요구가 수용됨으로써 신공항 조기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볼 수 있다. 김천~신공항~의성을 잇는 동서횡단철도와 중앙선 도담~의성~영천 복선화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고속도로망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대구와 신공항을 잇는 중앙고속도로 읍내JC~의성IC 구간을 6차선으로 확장해 줄 것을 강력 요청하고 있다. 또한 김천․구미지역 산업단지의 물류를 지원하기 위해 김천~구미~신공항 철도와 북구미IC~군위JC 고속도로 신설도 추진한다. 이 외에도 도내 주요도시 어디에서든 1시간 이내 신공항 접근이 가능하도록 주요 철도․도로와 연결되는 간선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Q8. 경북의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이 필요한데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과거 경북은 대한민국을 이끌어 왔다. 포항 철강, 구미 IT와 섬유, 경산․영천의 자동차부품산업은 지역경제와 국가경제발전의 동력이었다. 최근 대기업의 이탈과 수도권 중심정책에 밀려 어려움을 맞고 있지만 기초체력은 튼튼하다. 경북은 최근 몇 년간 4차 산업혁명시대 경북의 미래 먹거리 산업 기반을 마련하는데 충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경북산단 대개조와 구미 스마트 산단 선정,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포항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안동 헴프산업화 규제자유특구, 포항․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등을 이끌어 냈다. 이를 토대로 이차전지, 바이오․헬스를 경북의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한다. 이차전지의 경우 에코프로, 포스코 케미칼, LG화학 등 관련기업들의 투자가 이미 줄을 잇고 있다. 세계 유일의 가속기 클러스터 등을 적극 활용한 신약산업도 육성할 것이다. 북부지역은 백신산업과 헴프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첨단베어링 산업을 육성해 나가고자 한다. 미래형 자동차 소재부품산업과 혁신원자력, 수소연료전지 등 동해안 중심의 에너지산업도 미래 경북의 먹거리산업이다. 주력산업인 전자산업과 철강산업의 고도화도 잰걸음으로 나서고 있다. Q9. 지난해 경북도의 청렴도가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비결은. 부정부패가 없어야 선진국이 될 수 있다. 그동안 경북은 청렴도 평가에서 매년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2020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2등급을 받았다. 2008년 종합청렴도 측정 이래 경북이 받은 최고 성적이다. 17개 시․도 중 1등급이 없으니 사실상 가장 청렴한 기관으로 인정받은 것이나 다름없다. 더 고무적인 것은 공직자들 스스로 평가하는 내부청렴도와 도민들께서 평가하는 외부청렴도 모두 2등급을 받았다는 점이다. 청렴은 예방이 중요하다. 공직자의 첫 번째 덕목은 청렴이다. 그 다음이 능력이고 열정이다. 공직자가 돈을 벌려면 사표 쓰고 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도지사부터 운동화와 점퍼차림으로 형식과 의전 타파에 앞장서고 있다. 도지사실 문 앞에 ‘변해야 산다’ 문구를 새기고 도청 앞마당에도 뼈로 만든 공룡조형물을 세워 공직자들에게 변화와 혁신을 주문했다. 또한 ‘법에 어긋나지 않으면 도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1등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렴도 향상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도-시군 청렴 동반 상승협의회를 구성하여 청렴한 경북을 만들고자 한다. 이와 함께 공사 관리․감독 등 취약분야에 대한 청렴도 특별개선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Q10. 끝으로 도민들에게 한마디. 경북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키고 잘 살게 한, 이 나라의 중심이었다. 고비마다 경북의 정신으로 이겨냈고, 코로나19도 가장 먼저 맞았지만 도민들의 자제와 희생정신으로 극복해냈다. 농업시대 1등을 했던 경북이 정보화, 세계화시대를 거치면서 뒤처지게 되었다. 더 이상 후진할 수는 없다.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어서 이끌어야 한다. 경북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가 4차 산업혁명이다. 2030년이 되면 4차 산업혁명시대가 시작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시대는 문화예술, 관광, 바이오, 의료산업이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이다. 앞으로 10년 남았다. 이 10년을 잘 준비하면 경북이 다시 1등에 올라설 수 있다. 우리 노력하기에 달렸다. 통합신공항을 잘 만들고 대구와 경북이 함께 가야 한다. 도지사가 앞장설 것이다. 어렵지만 죽을 길 가운데서도 살길을 찾겠다는 死中求生(사중구생 : 죽을 고비에서 살 길을 찾는다)의 정신으로 열심히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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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1주년 인터뷰] 정희용 국회의원 "초심 잃지 않고 희망 주는 정치하겠다"-주중에는 국회, 주말에는 어김없이 지역 찾아 -국민의힘 원내부대표 등 당직 9개 맡아 -당내 초선모임 꾸준히 가지며 존재감 발산 -1호 발의 법안 '점자법' 개정안 작년 통과 '애착' -보수가치 정립, 청년의견 전달, 여야상생 정치 목표 국민의힘 정희용 국회의원(고령·성주·칠곡)은 지난해 4·15총선에서 60%대 득표율로 다른 후보를 큰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40대 초반이라는 젊은 나이를 단점이 아닌 강점으로 부각시켰고,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면서 정치 관록이 쟁쟁한 후보들과 겨룬 결과였다. 주민들이 젊은 정치인을 뽑아준 것은 새로운 정치에 대한 희망과 갈망이 담겨 있었다. 그러한 주민들의 갈망에 보답하기 위해 당시 정 의원은 “지역발전을 위해서 운동화가 닳아 못 신을 만큼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년간 정 의원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역구와 서울 국회를 오가며 의정활동을 폈다. 최근에는 국민의힘 고령군·성주군·칠곡군 당협 봉사단을 발족해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젊은 정치인다운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칠곡인터넷뉴스는 당선 1년을 맞은 정희용 국회의원을 만나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편집자주> 질문1. 당선 1주년 맞은 소감은? 시간이 어떻게 지나간 줄 모르겠습니다. 당선 이후 하루하루가 제겐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었고, 지역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기 위해 뛰고 또 뛰었습니다. 주중에는 국회에서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는 고령・성주・칠곡에서 항상 함께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입법과 정책을 펼치는 한편, 봉사활동 등을 통해 나눔과 사랑의 온기를 전하는데도 노력했습니다. 앞으로 거대 여당의 전례 없는 폭주 속에 제동장치 없는 위험한 질주를 막아내도록 국민과 함께하겠습니다. 정책과 비전 제시, 진정성 있는 소통의 정치를 해나가겠습니다. 질문2. 지난 1년간 어떤 일을 했나? 당선 이후 지역과 국회에서 맡은 바 업무를 정신없이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당직을 맡아 우리 생활 속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인데, 젊은 초선인 주요당직과 당내 역할을 맡겨주신 것은 당내의 쇄신과 변화에 대한 기대와 바람이 반영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당내 초선 모임, 70년대생 초선모임, 여러 당직을 맡으면서 정치쇄신과 변화를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맡은 당직이 ▲국민의힘 원내부대표 ▲국민의힘 중앙재해대책위원장 ▲국민의힘 저출생대책 특위 일가정양립분과위원장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회 위원 ▲국민의힘 정책위 소상공인살리기 특위 위원 ▲국민의힘 정책위 정부정책 감시 특위 위원 ▲국민의힘 정책위 수해대책 특위 위원 ▲국민의힘 경북도당 수석부위원장 ▲국민의힘 경북도당 윤리위원장 등으로 9개나 됩니다. 먼저,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로 활동하면서 원내지도부들과 함께 대한민국 국정, 국회 운영 대응 전략, 여당 대응, 주요 정치 현안 등에 대해 전략회의를 수시로 하면서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 초선인 제가 당내 중앙재해대책위원장으로서 초선 의원님을 비롯한 당내 선배 의원님들과 함께 국민의 곁으로 동행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여름 54일간 전례가 없는 장마전선이 한반도에 머물면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고, 연달아 3차례의 태풍이 몰아치면서 하천범람, 산사태, 급류 등으로 11대 시·도에서 약 9,000여명의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국민의힘 중앙재해대책위원회는 지난 8월부터 경기 이천·충북 충주/단양, 전남 구례, 경남 하동, 전북 남원, 경북 경주 등 수해 현장과 동대문구 청량리 전통시장 화재 현장 등 총 8차례 현장 방문을 통하여 봉사활동과 현장점검을 실시하였고 참석 누적 인원으로는 국회의원 113명, 당직자·보좌진·당원 등 총 820여 명이 참여하여 국민에게 진정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제가 중앙재해대책위원장으로 앞장서서 솔선수범했고 자발적으로 많은 의원님과 당직자·보좌진·당원 등이 함께 해줘서 올여름은 봉사활동으로 대부분 시간을 보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초선모임 역할 또한 초선의원들과 함께 국회에서 추미애-윤석열 사태에 대해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촉구하는 입장문 발표 후 청와대에 전달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무수석과 면담이 성사되지 않아 대통령 입장 표명에 대한 1인 릴레이 시위를 일주일간 진행했었습니다. 1인 릴레이 시위에 지역구와 서울을 오가며 쉴 시간 없이 주도적으로 시위에 참여하고, 다른 의원님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국민의힘의 초선들의 존재감과 야성을 보여 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향후, 제가 당내 변화와 정치쇄신을 위해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면 어떠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고 묵묵히 주어진 책무에 최선을 다하며 대한민국 정치발전을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질문3. 가장 보람된 일을 꼽는다면? 국회의원의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가 국회의원으로서 최대한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특히 ▲사회적 약자 보호 ▲경제 활성화 ▲소상공인 보호 ▲재난·재해 대응 등 국민 생활에 밀접한 주제와 사회적 약자 보호에 관한 입법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은 ‘정보통신금융사기’의 범위에‘재화 또는 용역의 공급을 가장한 행위’를 포함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온라인 중고거래 사기에 대해서도 피해가 신속히 구제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고,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서민금융업무를 수행하는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부동산, 취득, 재산세 감면을 통해 서민과 소상공인들에게 금융지원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국회의원에게 자신이 대표발의한 법안은 모든 법안에 각기 수많은 사연이 담겨 있기 때문에 애착이 가고 소중합니다만, 제가 1호 법안으로 발의한 「점자법」 개정안이 작년에 통과하여 매년 11월 4일이‘한글 점자의 날’ 법정기념일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한글 점자의 날 기념으로 점자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개선하고 시각장애인의 점자사용 환경이 개선되길 기대해 봅니다. 질문4. 반대로 아쉬웠던 점은? 아무래도 집권여당이 180석을 차지한 국회 상황 속에서 대통령의 친위대를 자처하는 여당 국회의원들에 맞서 충분한 견제와 균형이 힘들었던 부분이 가장 아쉽습니다. 저와 국민의힘 동료의원들이 무제한 토론을 하고, 릴레이 시위를 펼치는 등 여러 가지 노력을 통해 정부와 여당의 폭주를 막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공수처법과 대북전단살포금지법 등 말도 안되는 내용의 법안들이 통과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무력감과 분노를 느꼈습니다. 그러나, 이번 4.7 재보궐선거를 계기로 국민여러분들께서 정부여당의 이러한 행태에 대해 제동을 걸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저와 국민의힘은 민심을 천심으로 받들고 더욱 낮고 겸손한 자세로 정부여당의 독선과 오만을 견제하라는 국민여러분의 명령을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5. 지역의 현안 과제는 어떤 것이 있나? 경북 고령, 성주, 칠곡은 노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 미래먹거리 창출, 일자리 감소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발전을 통해 우리 지역을 좀 더 활기 있고 생동감 넘치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청년이나 주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떠나지 않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신산업 클러스터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방과 수도권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수도권 거주자가 지방의 인구감소지역에 실거주를 목적으로 주택을 취득할 경우 세제 혜택을 주는 법안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3개 군의 테마에 맞는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개발하여 연계형 관광을 정착하는 방안도 연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의 가장 큰 이슈인 대구·경북 행정통합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이 하나의 도시로 통합하게 되면 자급자족할 수 있는 경제 규모를 형성하여 국제적인 도시급으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이에 지난 3월 8일에는 광역자치단체 행정통합에 정부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방분권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하였습니다. 이외에도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 추진 등 각종 현안을 꼼꼼히 챙겨서 지역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일자리를 창출하여 사람이 모이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질문6. 향후 계획은. 40대 젊은 국회의원으로서 젊은이들이 당당하게 깨어있는 보수라고 말 할 수 있는 정치적 토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혁신그룹들을 만들어 당에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또한 2040 출마자, 원외당협위원장들과도 정기적 모임을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국민의힘 내에 젊은 층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소신과 개혁의 목소리를 전달하겠습니다. 여야 젊은 초선 그룹들과 스터디 모임, 상임위 활동, 나이 모임 등을 통해 소통하면서 여·야 소통과 상생의 정치를 하겠습니다. 정치는 세대 간의 갈등, 이념 간의 갈등, 지역 간의 갈등 등여러 갈등을 논의와 토론을 통해 서로의 간극들을 좁혀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에 내재되어 있고 나타나고 있는 여러 갈등들의 간극을 좁혀가는데 가교역할을 하는 40대 정치인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질문7. 칠곡인터넷뉴스 독자들에게 한마디. 존경하고 사랑하는 칠곡인터넷뉴스 독자여러분! 그리고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민여러분! 정치 신인이고 청년 후보였던 제가 당내 경선을 통과하고 선거에서 당선되어 일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국회와 지역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매순간 매순간, 매일 매일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드리고 희망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1년 전의 초심을 항상 기억하며 앞으로도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선한 영향력’을 널리 전하며 희망과 청량감을 주는 정치를 펼치겠습니다. 지켜봐주시고, 많은 격려와 질책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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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절도범 검거한 구현모 왜관지구대 경위 '포상'자동차 부품 절도범을 검거한 구현모 왜관지구대 경위가 포상을 수여받았다. 칠곡경찰서(서장 이익훈)는 12일 작오마루에서 4월 포상 수여식을 열었다. 구 경위는 지난달 26일 왜관읍 소재 카센터에 보관중이던 자동차 부품이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철저한 CCTV분석 및 끈질긴 탐문수사로 절도범을 검거했다. 그는 “경찰관으로써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음에도 이런 과분한 상을 받아 감개무량하며 앞으로도 안전한 칠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익훈 칠곡경찰서장은 “지금의 수상에 그치지 말고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여, 존경과 사랑받는 칠곡 경찰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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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취임 4년 맞은 김영식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장애인복지관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김영식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 관장은 지난 2017년 6월에 취임, 오는 6월이면 취임 4주년을 맞게 된다. 경북지체장애인협회 회장을 지낸 그는 코로나19 시대에 어떻게 하면 안전하고 더 좋은 프로그램을 복지관 이용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현재 복지관은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재가장애인지원사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장애인들에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할 수 있도록 장애인식개선교육 및 직장내 장애인식개선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김 관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혼란스럽고 힘든 과정을 겪었다”며 “우리 복지관도 휴관과 단계적 개관을 거친 바 있다. 다행히 지난해 하반기에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고객의 적극적인 예방수칙 동참과 전직원이 혼연일체가 됐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복지관은 올해 다양한 신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직업교육팀의 △규방공예 △사진교실 △서예사랑 ◆지역연계팀의 △장애인가정 방역서비스 △보장구 세척지원서비스 △장수사진 촬영서비스 ◆기능향상팀의 △그룹 음악활동 △부모교육 △가족참여형 감각통합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김 관장은 “올해 신규중점 사업으로 기초운동재활서비스, 정보교육, 예술문화사업, 재가장애인 사례관리 등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복지관 서비스와 프로그램 측면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한 층 성숙된 모습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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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홍·박명주·김현석·이상기 주무관, 칠곡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정군정발전과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해 노력한 칠곡군 공무원 4명이‘2020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됐다. 앞서 군은 각 부서에서 추천한 15명을 대상으로 실적검증과 자체심사를 통해 지난달 29일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4명을 선발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이정홍 주무관은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한글을 깨친 할머니 다섯 분의 글씨체를 글꼴로 제작해 전국적인 관심을 이끌어 냈다. 우수로 선정된 박명주 주무관은 빈 상가의 임대료와 홍보비를 지원해 청장년 예비창업가의 입점을 돕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장려로 선정된 김현석 주무관은 미군부대 취수장 등 보행과 경관에 저해가 되는 요소를 개선하고 자고산 정상 평화전망대 국가기준점을 철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상기 주무관은 본연의 업무는 물론 코로나19 이송 업무에 적극 동참해 보건소 업무경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칠곡군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된 4명에 대해 성과상여금, 평정 시 가점부여, 포상휴가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추어 공직사회도 발 빠르게 변화해야 한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추진을 목표로 공무원 모두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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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기 칠곡군수, 블랑코 美 육군 대구기지 사령관에게 감사패 전달“저의 어려운 제안을 고심 끝에 수용해준 블랑코 사령관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백선기 칠곡군수가 지난 26일 대구시 남구 캠프헨리에서 에드워드 제이 블랑코(EDWARD J. BALLANCO) 미 육군 대구기지 사령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있는 미군기지 캠프캐럴 담장 철조망 교체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다. 지난 60년간 캠프캐럴 담장에는 녹슨 원형 철조망은 겹겹이 쳐져 있어 도시 이미지와 경관을 훼손해 왔다. 이에 백 군수는 2018년부터 낡은 철조망이 미군기지와 지역사회의 단절을 의미하는 것 같아 보기 불편하고 왜관읍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을 블랑코 사령관에게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블랑코 사령관도 지난해 11월 백 군수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여 총 9㎞에 구간에 미군 자체예산으로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직선 형태의 신형 철조망으로 교체했다. 백 군수는“한미 동맹 강화와 지역과 상생 발전을 위한 대구기지 사령관님 결단과 노력에 감사드린다.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주변 상권도 한층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며“앞으로도 대화와 소통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고 주한미군과 지역사회 간 이해 증진과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랑코 사령관은“캠프캐럴 철조망 교체는 칠곡군과 우리 미군이 앞으로 이어나갈 남다른 선린관계의 상징으로 오래도록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미군장병을 추모하기 위한‘한미 우정의 공원’을 비롯해 한미 친선의 날, 한미 합동 추모행사 등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70년 가까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든든한 초석이 된 한미 동맹의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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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왜관지점 직원, 보이스 피싱 막아경북 칠곡경찰서는 지난 26일 보이스피싱 피의자 검거 유공으로 KB국민은행 왜관지점 A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A씨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앞에서 많은 현금을 올려놓고 송금하고 있는 피의자를 보고 범죄 관련성을 직감, 신속히 112에 신고하여 피해금 1천400여만원을 회수하는 등 피의자 검거에 도움을 줬다. 이익훈 경찰서장은 “피해를 예방한 KB국민은행 직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보이스 피싱 예방을 위한 금융기관의 중요성과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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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장진홍 의사 손녀 코로나 극복 응원 '눈길'“3.1운동의 단결 정신으로 코로나를 이겼으면 좋겠어요.” 독립운동가 장진홍 의사의 현손녀(증손자의 딸) 장예진(9·대구 왕선초2)양이 삼일절을 맞아 코로나 극복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장진홍 의사는 중국 베이징에서 폭탄 제조법을 배우고 국내로 돌아와 1927년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를 주도한 혐의로 체포돼 사형을 선고받았다. 옥중에서 투쟁을 이어가던 선생은 일본인의 손에 죽는 것을 거부하고 독립 만세 삼창을 외치며 자결했다. 장예진 양은 1일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을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그림에는‘3.1운동 정신으로 코로나 극복’이라는 글자와 함께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외치며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3.1운동 당시 우리 민족이 함께 만세를 외치며 독립에 대한 용기와 희망을 얻고 결국 광복을 이뤘던 것처럼 한마음 한뜻으로 코로나에 대응한다면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에서다. 그는 “3.1운동을 잊지 않고 기억해 코로나를 이겨냈으면 좋겠다”며“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친구들에게 모범이 되고 싶다”고 했다. 장양의 할아버지 장상규(82) 씨는 광복회 경북도지부 칠곡·고령·성주연합지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버지 장준희(52) 씨는 칠곡군에서 공직에 종사하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코로나로 엄중한 시국에 3.1운동 102주년을 맞았다”며 “코로나 위기 앞에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기며 다시 한 번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칠곡군은 장진홍 의사를 비롯해 114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항일독립 운동의 산실이다. 독립유공자의 공훈을 기리고 호국정신 확신을 위해 칠곡군은 애국동산 확장, 보훈회관 건립 등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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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취임 1년 맞은 이숙현 칠곡교육장 "위기 순간에도 배움의 기회 제공하겠다"코로나19는 우리 삶의 많은 것들을 변화시켰다.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는 일상이 된지 오래다. 이는 학교 현장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긴 겨울방학에 이어 개학이 몇 차례 연기됐고, 온라인 개학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도 경험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칠곡지역 학교 현장에선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수많은 교사와 교직원들이 땀방울을 흘렸다. 그 결과, 칠곡 관내 학교에서 발생한 감염은 한 건도 없었다. 칠곡인터넷뉴스는 지난해 3월 부임 후 칠곡 교육 현장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는 이숙현 칠곡교육장(사진)을 만나 앞으로 칠곡 교육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 부임한지 1년이 됐다. 소감은. 지난해 칠곡교육장으로 부임하기 전부터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돼 위기의식을 가지고 업무를 시작했다. 그래서 직원들과 함께 코로나19 방역에 초점을 맞추고 업무를 했다. 처음 겪는 일이었기 때문에 긴장도 많이 했지만 모든 직원이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비교적 안정적으로 한 해를 보낸 것 같다. 학부모에 의해 감염되거나, 학원 등에 의해 감염된 사례는 간혹 있었지만, 학교에서 일어난 감염은 한 건도 없었다. ■ 지난해 방역 어떻게 했나. 모든 교직원들이 위기의식을 갖고 대비를 했다. 학생들이 교실에서 넓게 앉아야 하는데 일부 학교는 공간이 부족해 그럴 수 없으니까 사물함을 복도로 옮기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방역을 했다. 또한 각 학교 관리자들과 수시로 화상회의를 열어 상황을 공유했다.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학생들의 체온을 체크하고, 교실·식당에 가림막을 설치했다. 급식 시간이 가장 우려됐는데, 학생들의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식사시간을 나누고, 마주보지 않도록 좌석을 조절하는 등 안전거리를 확보했다. 코로나19로 교사들이 식사지도·거리두기 등 추가적인 업무가 굉장히 많아졌는데, 희망일자리를 통해 방역인력을 채용한 것이 큰 효과가 있었다. 학교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을 방역인력으로 채용해 학교에 배치했다.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하는 등 방역물품도 지원했다. 이밖에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를 활용해 학생들이 등교 전 열체크 등 자가진단을 하도록 했고, 보건교사를 학교에 배치해 의료지원도 했다. 전문방역업체를 선정해 학교현장 소독도 꾸준히 실시했다. ■ 위험했던 순간은 없었나. 물론 있었다. 학생수가 1천200명이나 되는 중학교 재학생이 구미의 학원에서 확진자(학원강사)와 접촉을 했다. 자칫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만약을 대비해 학교 운동장에 천막을 치고 선별진료소를 마련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다행히 학생이 음성으로 나왔지만, 당시 교직원과 학부모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적이 있다. ■ 올해 방역은 어떻게 하나. 올해는 지난해 방역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예정이다. 우선 지난해 방역에 큰 효과가 있었던 방역인력을 지원한다. 총 6억2천700만원을 들여 칠곡 모든 학교에 방역인력 165명을 배치한다. 유치원 12곳 42명, 초등학교 21곳 80명, 중학교 11곳 26명, 고등학교 7곳 17명이다. 지난해 학생수 300명 이상 학교에만 열화상 카메라가 지원됐으나, 올해는 지원을 확대해 100명이상 학교에도 지원한다. 또 과밀학급에는 기간제 교원 6명을 확대 지원하고, 1·2학년이 10학급 이상되는 학교에 전담교원 4명을 추가 배치한다. 보건교사도 확대해 학생수 40명 이상 모든 학교에는 보건교사가 한 명씩 배치된다. 40명 미만 학교는 인근 학교의 보건교사가 순회하면서 보건 업무를 하게 된다. 이밖에 1억4천400여만원을 들여 마스크·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학교에 지원하고, 학교 방역비 2천100여만원도 지원한다. ■ 새 학기 준비는 어떻게 했나. 올해 초 진행된 인사이동에 따라 교사·교직원이 새 학교로 이동을 완료했고, 일부 학교에선 학생들의 이동도 있었다. 설 연휴가 끝난 지난 15일부터 각 학교에선 냉·난방기기 점검, 내진보강 등 학교 시설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코로나19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새 학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한편으로 걱정도 되지만, 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 석적중학교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석적에는 초등학교는 3곳이나 있지만 중학교는 장곡중 1곳 밖에 없었다. 지난해 부임했을 때 석적중학교의 준공률은 약 43%였다. 그래서 무슨 일이 있어도 학교 개교 및 준공이 연기되지 않도록 신경을 썼다. 아이들이 3월 초 입학하는데 준공이 되지 않을 경우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석적중 개교 TF팀을 구성하는 등 역량을 쏟아 부었다. 또 무슨 일이 있어도 행정실이 2월 초에 입주가 되도록 했다. 행정실이 입주해야 학교 살림이 제대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2월 15일 신규 교사를 석적중에 배치했고, 22일부터 행정·급식·시설 등 모든 영역별로 점검을 끝냈다. 석적중 개교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주민숙원 사업 해결, 장곡중 과밀학급 해소, 코로나19 방역에 유리, 학교의 안정적인 운영 등이 있다. 이번에 장곡중 2학년 5개 학급, 3학년 1개 학급이 석적중으로 옮긴다. 1~3학년 학생이 모두 있으면 학교가 안정적으로 출발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 힘들었던 점은. 지난해 석적지역 학구조정 문제로 학부모의 민원이 많았다. 일부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석적중학교 선배정을 원했으나, 석적지역 전체 의견을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그럴 수 없었다. 일부 학부모로부터 ‘교육지원청이 미리 입장을 정해놓았다’는 오해도 받았지만 사실이 아니고, 지금은 모두 해결됐다. 의견수렴, 수요조사, 위원회 개최 등 공정하게 진행을 했다. ■ 앞으로의 각오는. 지난해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를 몸으로 겪었기 때문에 올해는 작년보다는 여러 가지 면에서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교육현장의 내실을 다지면서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예정이다. 다만 지난해 말처럼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될까봐 우려되지만, 외부적 요인으로부터 감염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또 원격수업을 비롯해 온·오프라인 수업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학교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교사와 교직원들을 응원해 달라. ■ 이숙현 교육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대구교대(초등교육전공)와 한국교원대학교대학원(음악교육학 석사)을 졸업했다. 1982년 안동 용상초등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해 경주·영천·경상북도교육청 장학사, 남산·하양초 교감, 남산초 교장, 경상북도교육청 장학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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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소방서 이주희 소방위 등 4명 트라우마 세이버 선정칠곡소방서 구급대원 4명이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적절한 조치와 이송으로 환자의 회복에 적극 기여해 트라우마 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받았다. 주인공은 △이주희 소방위 △박문환 소방장 △한혜지 소방교 △이승길 소방교. 이들은 지난해 7월 금산119안전센터 근무 당시 왜관 금산리에 오토바이 사고로 사람이 쓰러져있다는 지령을 받고 출동했다. 현장 도착 후 환자 A씨의 생체징후 확인한 결과 통증과 동공 반응 있었고, 눈썹부위에 깊은 열상과 오른쪽 귀 출혈이 보였다. 환자 B씨는 언어지시에 반응했으나, 대퇴부 골절이 의심됐고 치아 파손도 확인됐다. 이에 즉각 환자 두 명에 대한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이어 구미차병원으로 이송 중 환자의 기도를 유지하고 환자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했다. 칠곡소방서는 지난해 4분이 심의위원회를 거쳐 지난 1월20일 확정해 대원들에게 트라우마 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 이진우 칠곡소방서장은 “급박한 상황에서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직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현장 활동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트라우마 세이버’는 교통사고·추락 등 외상으로 발생한 중증외상환자에게 적절한 응급처치를 실시해 환자의 생명 보호 및 장애율 저감에 기여한 대원에게 수여하는 인증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