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올해도 아프지 말고 열공해 예~~~” 설날을 맞아 자리에 함께한 가족들에게 전하는 새해 덕담을 랩으로 때리는 경북 칠곡군 할머니가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평균 연령 85세의 8인조 할매래퍼그룹 수니와칠공주의 리더 박점순 할머니와 홍순연·김태희 할머니다. 순연 할머니는 설날인 10일 오전 칠곡군 왜관읍에 있는 장남의 집에서 가족들의 새해 인사에 랩으로 화답했다. 순연 할머니는 설날을 맞아 가족들이 새해에도 건강하고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랩으로 표현했다. 리더인 박점순 할머니와 김태희 할...
윤기한(왼쪽) 칠곡군새마을회장이 지난 6일 새마을훈장을 받은 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기한 칠곡군새마을회장이 지난 6일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경상북도 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정부포상인 새마을훈장을 수상했다. 윤 회장은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칠곡군새마을회는 윤 회장을 중심으로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수해복구 봉사활동과 필수품 지원 등 피해복구를 위해 총력으로 지원했다. ...
곽경수(순심25·22회)전 전국이통장연합회 칠곡군지부장과 금수미 생활개선칠곡군연합회 감사가지난 23일 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경상북도민의 날 기념행사에서‘2023년 자랑스러운 도민상’을 수상했다. 곽 전 지부장은 2018년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이통장연합회 칠곡군지부장 직을 역임하며, 군정 업무 추진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민화합 및 지역 안정화에 기여했다. 금 감사는 평소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 및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했 왔고, 다양한 사회단체 활동에 참여하며 민관 협력에 이바지했다. ...
화재로 공장이 잿더미로 변하며 위기에 처한 경쟁업체에 자신의 공장을 무상으로 대여하며 도움의 손길을 내민 한 기업인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귀감이 되고 있다. 칠곡군은 지난 1일 상생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왜관공단에서 자동차 스포일러를 생산해 현대차에 납품하는 ㈜대일기업 박병태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 대표는 2021년 8월 북삼읍에서 동일 제품을 생산하는 A사가 화재로 인해 공장이 전소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A사는 현대차에 스포일러를 공급하는 경쟁업체로 화재가 발생하기 전까지 탄탄대로의 성장 ...
최순자(78·가운데) 할머니가 다른 할머니와 함께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며 힙합 공연을 펼쳐 200여 명의 관객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고추 따던 할매들 땅콩 캐던 할매들. 우리도 랩을 해 계속해서 뱉을래. 소밥 주다 개밥 줘. 개밥 주다 소밥 줘. 그래도 난 연습해 랩을 매일 연습해.” 여든이 넘어 한글을 깨친 경북 칠곡군 할머니들이 대통령의 글꼴로 알려진 칠곡할매글꼴 제작에 이어 래퍼로 변신해 힙합 공연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칠곡군은 지난 9일 ...
윗줄 손정식, 이성형, 윤용운, 아랫줄 조재문, 후석장학회, 전영숙 칠곡군은 ‘제19회 칠곡군민의 날’을 맞아 '칠곡군 자랑스러운 군민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자랑스러운 군민상은 2004년도 이후 매년 칠곡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자를 수상자로 선정해 왔다. 올해 수상자는△ 지역사회발전 부문 –석적읍 이성형(75․석적남율2리장)△ 교육문화체육발전 부문 - 북삼읍 조재문(64․북삼농촌중심문화바람회장)△ 사회복지증진 부문 - 왜관읍 전영숙(63․前왜관중앙초...
"잘살고 행복한 농업인, 근본에 충실한 변화하는 농협을 만들겠습니다." 지난달 20일 취임한 이종덕사진 왜관농협 제15대 조합장의 포부다. 농협대학교 협동조합경영학과를 졸업하고 34년의 실무경험을 갖춘 그는 왜관농협 남부지점장을 지내다 조합장 선거에 도전해 당선됐다. 이 조합장은 "조합원 여러분들의 신뢰와 뜻을 받들어 취임하게 된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지만 주어진 책임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 조합장은 "농업의 위상이 급격하게 약화됐으...
"자전거를 타면 차 안에서 볼 수 없는 것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김재욱 칠곡군수가 자전거·탁구는 물론 커피와 음악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군수는 공직자와 주민과의 눈높이 소통을 위해 이색 소통을 펼치고 있다. 그는 시간이 허락되면 관용차 대신 자전거로 출퇴근하거나 주말에는 자전거로 주민과 소통한다. 또 이른 새벽 출근해 직원들과 탁구를 하고 퇴근 무렵에는 직원의 신청 음악을 틀어준다. 김 군수는 180cm가 넘는 큰 체구이지만 눈높이는 항상 주민과 공직자에 맞추며 ...
김영기 왜관농협 조합장. 그는 오는 3월 말 임기종료를 앞두고 후배들을 위해 아름다운 용퇴를 결정했다. 김영기 왜관농협 조합장사진은 2015년 취임 후 변화와 혁신으로 농업인들의 실익향상과 경영안정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그는 후배들을 위해 아름다운 용퇴를 결정하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칠곡인터넷뉴스는 김영기 조합장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 임기 중에 가장 보람되고 기억에 남는 사업(일)은 무엇입니까? 지난날을 돌아보면 제가 취...
손흥민 선수의 월드컵 골과 '럭키칠곡' 세리머니를 보고 싶다는 칠곡 백혈병 소녀의 사연(본지 12월 4일 보도)이 알려지면서 후원이 쇄도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인 김재은(순심여고 1년) 양은 지난 3일 SNS를 통해 손 선수 월드컵 16강전에서 골을 넣은 뒤 왼손으로 숫자 7을 그리는 '럭키칠곡'세리머니로 희망을 불어넣어 달라고 했다.김양의 글은 인기 게시물에 등록되며 많은 네티즌의 공감을 얻었지만, 대표팀이 16강전에서 브라질에 패하고 손 선수가 골을 넣지 못하자 소녀가 바라던 기적은 무산되는 듯 했다.그러나 한부모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