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1주년 인터뷰] 정희용 국회의원 "초심 잃지 않고 희망 주는 정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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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

[당선 1주년 인터뷰] 정희용 국회의원 "초심 잃지 않고 희망 주는 정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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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에는 국회, 주말에는 어김없이 지역 찾아

-국민의힘 원내부대표 등 당직 9개 맡아

-당내 초선모임 꾸준히 가지며 존재감 발산

-1호 발의 법안 '점자법' 개정안 작년 통과 '애착'

-보수가치 정립, 청년의견 전달, 여야상생 정치 목표

 

국민의힘 정희용 국회의원(고령·성주·칠곡)은 지난해 4·15총선에서 60%대 득표율로 다른 후보를 큰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40대 초반이라는 젊은 나이를 단점이 아닌 강점으로 부각시켰고,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면서 정치 관록이 쟁쟁한 후보들과 겨룬 결과였다. 주민들이 젊은 정치인을 뽑아준 것은 새로운 정치에 대한 희망과 갈망이 담겨 있었다.

 

그러한 주민들의 갈망에 보답하기 위해 당시 정 의원은 “지역발전을 위해서 운동화가 닳아 못 신을 만큼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년간 정 의원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역구와 서울 국회를 오가며 의정활동을 폈다. 최근에는 국민의힘 고령군·성주군·칠곡군 당협 봉사단을 발족해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젊은 정치인다운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칠곡인터넷뉴스는 당선 1년을 맞은 정희용 국회의원을 만나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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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1. 당선 1주년 맞은 소감은?

 

시간이 어떻게 지나간 줄 모르겠습니다. 당선 이후 하루하루가 제겐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었고, 지역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기 위해 뛰고 또 뛰었습니다. 주중에는 국회에서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는 고령・성주・칠곡에서 항상 함께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입법과 정책을 펼치는 한편, 봉사활동 등을 통해 나눔과 사랑의 온기를 전하는데도 노력했습니다.

 

앞으로 거대 여당의 전례 없는 폭주 속에 제동장치 없는 위험한 질주를 막아내도록 국민과 함께하겠습니다. 정책과 비전 제시, 진정성 있는 소통의 정치를 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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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2. 지난 1년간 어떤 일을 했나?

 

당선 이후 지역과 국회에서 맡은 바 업무를 정신없이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당직을 맡아 우리 생활 속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인데, 젊은 초선인 주요당직과 당내 역할을 맡겨주신 것은 당내의 쇄신과 변화에 대한 기대와 바람이 반영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당내 초선 모임, 70년대생 초선모임, 여러 당직을 맡으면서 정치쇄신과 변화를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맡은 당직이 ▲국민의힘 원내부대표 ▲국민의힘 중앙재해대책위원장 ▲국민의힘 저출생대책 특위 일가정양립분과위원장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회 위원 ▲국민의힘 정책위 소상공인살리기 특위 위원 ▲국민의힘 정책위 정부정책 감시 특위 위원 ▲국민의힘 정책위 수해대책 특위 위원 ▲국민의힘 경북도당 수석부위원장 ▲국민의힘 경북도당 윤리위원장 등으로 9개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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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로 활동하면서 원내지도부들과 함께 대한민국 국정, 국회 운영 대응 전략, 여당 대응, 주요 정치 현안 등에 대해 전략회의를 수시로 하면서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 초선인 제가 당내 중앙재해대책위원장으로서 초선 의원님을 비롯한 당내 선배 의원님들과 함께 국민의 곁으로 동행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여름 54일간 전례가 없는 장마전선이 한반도에 머물면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고, 연달아 3차례의 태풍이 몰아치면서 하천범람, 산사태, 급류 등으로 11대 시·도에서 약 9,000여명의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국민의힘 중앙재해대책위원회는 지난 8월부터 경기 이천·충북 충주/단양, 전남 구례, 경남 하동, 전북 남원, 경북 경주 등 수해 현장과 동대문구 청량리 전통시장 화재 현장 등 총 8차례 현장 방문을 통하여 봉사활동과 현장점검을 실시하였고 참석 누적 인원으로는 국회의원 113명, 당직자·보좌진·당원 등 총 820여 명이 참여하여 국민에게 진정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제가 중앙재해대책위원장으로 앞장서서 솔선수범했고 자발적으로 많은 의원님과 당직자·보좌진·당원 등이 함께 해줘서 올여름은 봉사활동으로 대부분 시간을 보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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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용 의원이 수해지역을 찾아 현장활동을 하고 있다.

  

초선모임 역할 또한 초선의원들과 함께 국회에서 추미애-윤석열 사태에 대해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촉구하는 입장문 발표 후 청와대에 전달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무수석과 면담이 성사되지 않아 대통령 입장 표명에 대한 1인 릴레이 시위를 일주일간 진행했었습니다.

 

1인 릴레이 시위에 지역구와 서울을 오가며 쉴 시간 없이 주도적으로 시위에 참여하고, 다른 의원님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국민의힘의 초선들의 존재감과 야성을 보여 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향후, 제가 당내 변화와 정치쇄신을 위해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면 어떠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고 묵묵히 주어진 책무에 최선을 다하며 대한민국 정치발전을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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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3. 가장 보람된 일을 꼽는다면?

 

국회의원의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가 국회의원으로서 최대한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특히 ▲사회적 약자 보호 ▲경제 활성화 ▲소상공인 보호 ▲재난·재해 대응 등 국민 생활에 밀접한 주제와 사회적 약자 보호에 관한 입법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은 ‘정보통신금융사기’의 범위에‘재화 또는 용역의 공급을 가장한 행위’를 포함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온라인 중고거래 사기에 대해서도 피해가 신속히 구제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고,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서민금융업무를 수행하는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부동산, 취득, 재산세 감면을 통해 서민과 소상공인들에게 금융지원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국회의원에게 자신이 대표발의한 법안은 모든 법안에 각기 수많은 사연이 담겨 있기 때문에 애착이 가고 소중합니다만, 제가 1호 법안으로 발의한 「점자법」 개정안이 작년에 통과하여 매년 11월 4일이‘한글 점자의 날’ 법정기념일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한글 점자의 날 기념으로 점자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개선하고 시각장애인의 점자사용 환경이 개선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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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4. 반대로 아쉬웠던 점은?

 

아무래도 집권여당이 180석을 차지한 국회 상황 속에서 대통령의 친위대를 자처하는 여당 국회의원들에 맞서 충분한 견제와 균형이 힘들었던 부분이 가장 아쉽습니다.

 

저와 국민의힘 동료의원들이 무제한 토론을 하고, 릴레이 시위를 펼치는 등 여러 가지 노력을 통해 정부와 여당의 폭주를 막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공수처법과 대북전단살포금지법 등 말도 안되는 내용의 법안들이 통과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무력감과 분노를 느꼈습니다. 그러나, 이번 4.7 재보궐선거를 계기로 국민여러분들께서 정부여당의 이러한 행태에 대해 제동을 걸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저와 국민의힘은 민심을 천심으로 받들고 더욱 낮고 겸손한 자세로 정부여당의 독선과 오만을 견제하라는 국민여러분의 명령을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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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5. 지역의 현안 과제는 어떤 것이 있나?

 

경북 고령, 성주, 칠곡은 노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 미래먹거리 창출, 일자리 감소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발전을 통해 우리 지역을 좀 더 활기 있고 생동감 넘치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청년이나 주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떠나지 않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신산업 클러스터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방과 수도권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수도권 거주자가 지방의 인구감소지역에 실거주를 목적으로 주택을 취득할 경우 세제 혜택을 주는 법안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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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군의 테마에 맞는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개발하여 연계형 관광을 정착하는 방안도 연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의 가장 큰 이슈인 대구·경북 행정통합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이 하나의 도시로 통합하게 되면 자급자족할 수 있는 경제 규모를 형성하여 국제적인 도시급으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이에 지난 3월 8일에는 광역자치단체 행정통합에 정부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방분권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하였습니다.

 

이외에도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 추진 등 각종 현안을 꼼꼼히 챙겨서 지역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일자리를 창출하여 사람이 모이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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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6. 향후 계획은.

 

40대 젊은 국회의원으로서 젊은이들이 당당하게 깨어있는 보수라고 말 할 수 있는 정치적 토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혁신그룹들을 만들어 당에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또한 2040 출마자, 원외당협위원장들과도 정기적 모임을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국민의힘 내에 젊은 층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소신과 개혁의 목소리를 전달하겠습니다.

 

여야 젊은 초선 그룹들과 스터디 모임, 상임위 활동, 나이 모임 등을 통해 소통하면서 여·야 소통과 상생의 정치를 하겠습니다.


정치는 세대 간의 갈등, 이념 간의 갈등, 지역 간의 갈등 등여러 갈등을 논의와 토론을 통해 서로의 간극들을 좁혀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에 내재되어 있고 나타나고 있는 여러 갈등들의 간극을 좁혀가는데 가교역할을 하는 40대 정치인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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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7. 칠곡인터넷뉴스 독자들에게 한마디.

 

존경하고 사랑하는 칠곡인터넷뉴스 독자여러분! 그리고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민여러분! 정치 신인이고 청년 후보였던 제가 당내 경선을 통과하고 선거에서 당선되어 일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국회와 지역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매순간 매순간, 매일 매일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드리고 희망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1년 전의 초심을 항상 기억하며 앞으로도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선한 영향력’을 널리 전하며 희망과 청량감을 주는 정치를 펼치겠습니다.

   

지켜봐주시고, 많은 격려와 질책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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