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0년대 칠곡군의 명동이라 불리며 호황을 누렸던 왜관읍 1.5번 도로의 과거를 추억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열린 이색 골목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칠곡군은 지난 4일 김재욱 군수와 정희용 국회의원을 비롯한 왜관읍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관광객 등 3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어게인 1980’이라는 주제로 쩜오골목축제를 개최했다. 쩜오골목은 왜관읍 원도심을 가로지르는 1번 도로와 2번 도로 사이에 있다는 의미에서 이번 축제를 통해 부르기 시작했다. 쩜오골목축제는 왜관...
칠곡군은 단기(檀紀) 4356년 개천절을 맞이해 3일 국조전에서 개천숭봉대제를 봉행했다. 단민회원을 비롯해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 행사는 국조(國祖) 단군의 홍익인간(弘益人間) 이념 구현을 위해 칠곡군단민회가 매년 개천절에 거행된다. 이날 초헌관은 유정근 칠곡부군수가 맡았으며 아헌관은 심청보 칠곡군의회의장, 종헌관은 이승호 칠곡군체육회장장이 맡았다. 국조전은 전국에서 보기 드물게 단군의 위패와 영정을 봉안한 곳으로 춘향대제(음력 3월 15일, 어천절)와 개천숭봉대제를 봉행하며, 종교를...
칠곡문화원 시니어합창단인 '칠곡평화누리합창단'이 최근한국예총 경북연합회(회장 권오수)가 주최한2023 경북생활 예술축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8월 19일 안동 세계물포럼기념센터에서 열린 대회 예선전에 도내 문화예술 21개 팀이 참가해7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칠곡평화누리합창단은 8월 26일 본선 7개 팀(포항, 구미, 영천, 문경, 경산, 고령, 칠곡)과 함께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칠곡문화원(원장 이형수)은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
칠곡군은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KBS 열린음악회’를 오는 16일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칠곡군민에게 문화 공연을 제공하고, 6.25 정전 70주년을 기념하여 지역주민 7천 여명을 초청한다. 오는 16일 오후 7시반부터 녹화가 진행되며 오후 6시부터는 초대권 소지자에 한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행사는 이현주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고 진성, 김현정, 이솔로몬, 위아이, 신현희, AUX, 육중완밴드, 하이키, 성악가 강혜정과 길병민 등이 출연하여 전...
“휘영청 달이 떠오르는 밤,진남문이 가진 기억이 달빛을 받아 보여지다!” 칠곡문화관광재단(이사장 김재욱)은 재단출범 이후 첫 사업으로 오는 06월 09일(금)부터 11일(일)까지 총 3일간 칠곡 가산산성 진남문 일원에서「2023가산산성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3가산산성야행」은 ‘문의 기억’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진남문 성벽을 이용한 ▲미디어파사드 구현을 메인으로 ▲공연 ▲체험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메인 프로그램인 ▲미디어파사드는 저녁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칠곡군이 지난 20일 개최한 ‘제30회 군민건강걷기대회 및 한마음 콘서트’에 1천 2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칠곡군이 후원하고 약목면 체육회(회장 장정희)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약목초등학교를 출발해서 신유장군유적지, 두만지둘레길, 공평화락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총 3.5km 코스로 진행됐다. 참가자에게는 ‘럭키 칠곡’의 의미를 담은 칠곡벌꿀참외 “7개”와 스포츠 타월, 생수 등이 제공되었으며, 푸짐한 경품(금5돈, TV 등) 당첨 기회도 제공되었다. 걷기대회 종료 후...
김재욱 경북 칠곡군수는 18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있는 주한 프랑스 대사관을 찾아 필립 르포르 대사에게 회당 장석영 선생이 작성한 파리장서 초안이 담긴 서책을 전했다.. “사람은 모두 평등하고 나라는 모두 자주인데, 어찌 유독 우리나라 사람들만이 자립을 얻지 못하고 다른 나라 사람의 압박을 받으며 처량하고 초췌하게 구렁텅이 속에서 죽어야 하겠습니까?” 1919년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강화회의에서 국제사회에 조선의 독립을 호소하고자 작성했던 파리장서가 104년 만에 공식적으...
칠곡군 지천면(면장 추경호)은 지난 10일 면사무소 강당에서 김재욱 칠곡군수, 이형수 칠곡문화원장 등 내빈들과 면지편찬위원 등 100여 명 이상 참석한 가운데 지천면지(面誌)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지천면지편찬위원회 명예위원장인 이상기 전 지천면장은 면지 총괄 편집인으로서 경과보고를 통해 편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면지편찬 작업의 과정들을 유튜브 영상으로 설명했다. 주민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만들어진 면지의 내용을 소개로는 A4 규격, 818쪽으로 총 9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책의 무게도 자그마치 4...
한국의 산티아고라 불리는 명품 순례길 ‘한티가는길 걷기 행사’가 칠곡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티 주관으로 지난 13일 첫 행사를 시작으로 11월까지 5차례에 걸쳐 한티가는길 일대에서 진행된다. 한티가는길은 칠곡군 왜관읍 가실성당에서 신나무골 성지를 거쳐 한티순교성지까지 45.6km의 숲길로 조성되어 있으며 ‘그대 어디로 가는가’를 주제로 순례자들의 역사적 스토리와 근본정신이 담긴 길이다. 걷기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되었으며 1부에서는 스탬프 투어를 바탕으로 리본달기, 초가 교우촌 체험 등 걸으며 오감...
“아흔을 바라보는 늙은 할매라서 기력과 돈이 없어 우크라이나를 돕지 못해 죄송합니다. 마음만은 누구보다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찾아오길 빌고 있습니다.” 6·25 전쟁을 겪은 할머니들이 전하는 반전 메시지가 대통령의 글씨체로 알려진 칠곡할매글꼴을 통해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전달된다.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으로 일흔이 넘어 한글을 깨친 경북 칠곡군 할머니 50여 명이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염원하는 글을 작성해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보낸다. 칠곡 할머니들은 마을 경로당에 모여 전쟁의 고통을 겪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