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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영규 북삼농협 조합장 "어려운 시기 슬기롭게 극복할 것"북삼농협은 도농 복합형 농협으로서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우수농산물의 출하를 돕고, 하나로마트를 통해 고객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유통·금융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있다. 특히 북삼농협 임직원은 지역사회에 봉사하면서 '고마운 농협, 꼭 필요한 농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칠곡인터넷뉴스는 지난 2019년 3월 취임 이후 북삼농협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 김영규 조합장(순심고 출신)을 만나 앞으로의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최근 북삼농협 직원이 보이스피싱을 잇따라 예방했는데. 보이스피싱은 이제 우리가 일상에서 언제든 겪을 수 있는 범죄가 됐다. 더 이상 새로운 범죄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직원들이 항상 대비를 하고 있고, 예방 교육도 꾸준히 받고 있다. 무엇보다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것, 더 나아가 고객에게 믿음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런 것이 결국 농협의 신뢰성을 높이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 경영 철학은 무엇인가. 농협은 농업인을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다. 농협의 존재의 이유는 바로 농업인에 있다.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 있지만, 농협 본질에 맞는 일을 하는 것을 항상 강조하고 있다. ■ 북삼농협 작년 실적은. 인근에 구미라는 큰 도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북삼농협 하나로마트는 연간 매출 357억2천만원(부가세 차감한 금액)의 실적을 올렸다. 하루 매출이 약 1억원인 셈이다. 매출로 따지면 전국의 하나로마트 2천여 곳 중 23위에 해당하고, 읍 단위에선 전국 최고 수준의 실적이다. 신용사업도 규모가 크다. 예금이 4천200억원, 대출 4천억원 가까이 된다. ■ 북삼농협 하나로마트의 강점은. 과채류·정육·생선 등 농협 특성을 살려서 1차 상품을 많이 취급하고 있다. 그만큼 품질과 가격 관리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특히 농산물은 산지에 가서 직접 가져오기 때문에 믿고 먹어도 된다. 과채류의 경우 농협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 또는 농협중앙회 거점유통센터를 통해 구매한다. 산지에서 최고의 과일만 갖다 놓기 때문에 소비자의 평이 좋다. 때문에 인근 도시인 구미에 대형 마트가 여러 곳 있음에도 상모사곡동 등 구미 시민들도 많이 찾는다. 평일은 약 2천500명, 주말은 3천100명 정도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 마진은 어떻게 되나. 이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의 평균 마진이 30% 정도 되지만, 북삼농협은 평균 마진이 15~16%로 절반 수준이다. 품질은 물론 가격면에서도 대형 마트에 밀리지 않는다. 그것을 고객들이 안다. 집 옆에 구미 대형 마트들이 있는데도 북삼농협으로 오는 이유다. 이런 점이 농협의 신뢰를 높이는 하나의 사회 공헌사업이라고 생각한다. 덩달아 다른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생긴다. ■ 경영에 어려움은 없나. 물론 있다. 경쟁이 치열하고 구미권 상권이 침체 되다 보니 영향을 받는 것도 사실이다. 더구나 칠곡군의 인구가 감소하고 있어 우려가 된다. 유통업 뿐만 아니라 금융업도 마찬가지다. 점차 온라인 거래가 늘고 있다. 유통도 비대면으로 직배송하니까 더욱 경쟁을 치열하게 해야 한다. 하지만 인근에 북삼역(대구권광역철도)이 들어서고 율리 택지개발 사업이 시작돼 기대를 하고 있다. 희망을 갖고 열심히 하자고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 역점 추진 사업은. 우선 경기가 좋지 않고 코로나19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경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내실을 다지려고 한다. 현재 금리도 많이 떨어진 상태고 대출 등 금융업 자체의 마진이 많이 줄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벗어나는 게 최우선 목표다. 외향을 부풀리기보다 내부적으로 안정감을 찾고 불요불급한 비용은 줄이되, 조합원에 지원하는 부분은 최대한 늘릴 계획이다. 일단 경기가 호전되고 경제가 성장이 되면 금리도 올라갈 것이고 신용사업도 좋아 질 것으로 생각한다. 이후에 편익시설 투자 등도 생각하고 있다. ■ 현안 사업은. 농협은 읍·면 단위로 있다 보니, 각 농협에서 할 수 있는 사업에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농산물 산지유통시설이나 미곡종합처리장 등도 칠곡군 전체를 생각하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런 부분이 아쉽다. 하지만 농협 본연의 역할인 농산물 유통과 하나로마트 및 로컬푸드매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행정기관에 바라는 점은. 행정기관에서 농업 부분에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다. 성주나 김천 등 타 시군의 경우 농업인에 대한 직간접 지원이 많다. 우리 군은 예산 규모는 큰데 농업 예산은 많지 않은 것 같다. 농업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농업인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게 사실이다. 농업 지원 예산을 확충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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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보이스피싱 세 번이나 막은 북삼농협 백은미 계장칠곡 북삼농협 직원이 2019년에 이어 지난 4일에도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아 고객의 소중한 돈을 지켰다. 주인공은 북삼농협 본점에서 20년 가까이 근무하고 있는 백은미 계장(44·순심여고 출신). 그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은 공로로 지난 14일 칠곡경찰서장으로부터 표창패를 받았다. 칠곡인터넷뉴스는 백 계장을 직접 만나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들어봤다. ■ 당시 상황을 설명해달라. 80대 할머니가 창구에 오셔서 정기예금을 중도해지 하시겠다고 했다. 1천만원 이라는 큰 돈이기에 보이스피싱이 염려돼 돈을 어디 쓸 건지 물어봤더니 횡설수설하면서 “돈을 꼭 가져가야 한다”고 했다. 이상해서 책임자에게 보고한 뒤 다시 물으니 할머니가 “마을에 아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서 갚아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수표는 안되고 무조건 현금으로 가져가야 한다고 했다. 전화기가 있다고 했다가 다시 말을 바꾸는 등 할머니의 행동이 너무 의심스러웠다. ■ 그래서 어떻게 했나. 문진표를 작성하면서 누가 시킨 게 아니냐고 물어봤더니 모두 아니라고 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돈을 찾아 드렸다. 그리고 할머니가 밖으로 나가려고 할 때 혹시나 싶어서 전화를 했더니 휴대폰이 통화 중이었다. 보이스피싱 사기범과 통화 중이라고 확신했고, 할머니를 붙잡았다. 사기 같다고 말했더니 할머니가 “나 죽는 거 보고 싶냐”고 화를 냈다. 할머니를 설득하던 중 조금 전에 신고한 경찰이 도착했다. 그런데도 할머니는 “사기 아니다”며 수긍하지 않았다. 그래서 경찰과 집까지 같이 간다는 약속을 받고 할머니를 보내드렸다. 아니나 다를까 잠시 후 할머니가 돈을 가지고 왔다. 아들과 통화가 된 것이다. 그제서야 할머니는 “어떤 사람이 ‘아들을 납치했는데 돈을 안가져오면 죽인다’고 했다”며 털어놓았다. ■ 막고 나서 어떤 생각이 들었나. 그 돈은 할머니의 전 재산이었다. 만약 범죄를 막지 못했다면 할머니가 죄책감 때문에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으셨을 것이고, 그로 인해 건강도 악화됐을 것이다. 그렇게 되지 않아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 예전에도 보이스피싱을 막은 경험이 있다고 들었다. 2019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한 할머니가 집에서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전화를 받고 1천600만원 인출하려고 했다. 당시 할머니는 “개인정보가 유출돼 은행에 있는 돈을 잃을 수 있으니 인출하라”는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거짓말에 속았다. 다행히 경찰에 미리 신고해 범죄를 예방할 수 있었다. 또 다른 사건은 한 고객이 거액의 현금을 찾으러 왔는데 보이스피싱 범죄가 의심돼 수표로 인출해드렸다. 수표를 현금으로 바꿀 때 신분이 드러나기 때문에 보이스피싱 사기범은 사용하지 못한다. 결국 수표를 찾아간 고객이 잠시 후에 다시 방문해 현금으로 바꾸려고 했지만, 사기가 의심된다고 설명했고 범죄를 막을 수 있었다. ■ 보이스피싱 수법이 점점 지능화되는 것 같다. 그렇다. 수법도 엄청 많다. 요즘은 스마트폰을 많이 쓰는데 보이스피싱 앱이 설치되면 전화기가 제어가 안된다. 경찰에 전화를 걸어도 보이스피싱 범죄자가 전화를 받는다. 노인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도 많이 당하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한다. ■ 보이스피싱 예방하려면. 모르는 번호의 전화를 받지 않는 게 최우선인 것 같다. 받더라도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면 끊어야 한다. 그리고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 직원은 은행에 가서 돈을 찾으라고 하지 않는 것을 명심했으면 좋겠다. ■ 고객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A. 북삼농협에서 일하면서 항상 고객의 돈을 지키기 위해 예방법을 설명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보이스피싱 범죄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고객이 생각보다 많다. 그럴 땐 솔직히 속상하다. 하지만 더욱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앞으로도 고객의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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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삼농협 직원, 기지 발휘해 보이스피싱 예방북삼농협 직원이 보이스피싱 사기를 예방해 화제다. 칠곡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보이스피싱범의 전화를 받은 80대 노인이 북삼농협을 찾아 1천만원을 인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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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삼농협, 1천만원 상당 성금·백미 기탁북삼농협(조합장 김영규)은 23일 ‘희망2021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과 500만원 상당 백미165포를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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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royalblue face=굴림>백 군수 민선6기 3년 성과 및 군정방향민선6기 백선기 호(號)는 흩어졌던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지역의 모든 에너지와 역량을 결집해서 새롭게 도약의 기틀을 마련해주길 바라는 13만 군민의 염원속에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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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royalblue face=굴림>농업인을 위한 행복버스 출발농협칠곡군지부(지부장 나중수), 약목농협(조합장 안원주), 북삼농협(조합장 송석록)은 지난 26일 약목면사무소에서 농업인을 위한 행복버스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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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royalblue face=굴림>북삼읍 윷놀이한마당행사 개최북삼청년협의회(회장 최규환)는 지난 21일 북삼농협 본점 뒷마당에서 ‘제30회 북삼읍민 민속윷놀이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선기 칠곡군수, 조창주 북삼읍장, 장세학 칠곡군의회 의장, 각급 기관단체장과 북삼청년협의회 회원, 북삼읍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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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royalblue face=굴림 size=3>칠곡군의 로컬푸드 대구로 진출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로컬푸드 조례’를 제정한 칠곡군의 로컬푸드가 이제는 칠곡군을 넘어 대구로 진출하게 된다. 이는 올해 초 칠곡군의회(의장 장세학) 이재호 의원 발의로 ‘칠곡군 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정돼 지난 6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이래 6개월 만에 이루어낸 쾌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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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royalblue face=굴림>칠곡군의회, 농협조합장과 간담회 실시<font color=gray size=3>지역 농업발전 위한 소통의 장 마련칠곡군의회는 지난 2일 관내 농협조합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소통농정을 강화하고 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간담회는 칠곡군의회 장세학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9명과 허일구 칠곡군 농협지부장, 송석록 북삼농협조합장 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조합장들로부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며 농정 현안업무를 공유하고, 지역 농업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뜻 깊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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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royalblue face=굴림>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운동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정연대)와 칠곡군내 27개 자원봉사단체는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8228;경북 혈액원이 혈액이 가장 부족한 1분기에 군내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생명존중과 이웃사랑의 봉사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한 이 행사는 참여단체 신청과 대표자 간담회를 거쳐 지난 13일 칠곡군자원봉사센터 앞 마당에서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