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래퍼 ‘수니와 칠공주’, 장학금으로 따뜻한 손길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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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래퍼 ‘수니와 칠공주’, 장학금으로 따뜻한 손길 전해

호이장학금 기탁

수니와 칠공주 할머니들은 칠곡군 인재 육성과 교육발전에 사용해 달라며 호이장학금 50만원을 (재)칠곡군호이장학회(이사장 김재욱 군수)에 기탁했다..jpg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래퍼 그룹 ‘수니와 칠공주’가 이번에는 장학금 기부로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다. 평균 연령 85세, 이름에서도 훈훈함이 느껴지는 이 할머니 래퍼 그룹은 최근 칠곡군에서 진행된 호이장학금 기탁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대기업 광고 촬영으로 받은 모델료 일부를 모아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장학금은 (재)칠곡군호이장학회에 전달되었으며, 칠곡군의 미래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에 쓰일 예정이다.

 

‘수니와 칠공주’의 리더 박점순 할머니는 “랩을 배우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것이 이렇게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할머니들의 활약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 역시 “수니와 칠공주 할머니들이 보여준 이번 행동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세대 간의 연결고리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다”며, “칠곡군에서도 어르신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니와 칠공주’ 할머니들의 이번 장학금 기탁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사회 각 계층 간의 이해와 소통, 그리고 세대 간의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귀중한 사례로 남을 것이다.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부는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감을 주며, 앞으로도 칠곡군을 비롯한 사회 전반에 큰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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