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약체 인평중 남자배구부 일냈다…경북 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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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약체 인평중 남자배구부 일냈다…경북 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 우승

칠곡군체육회와 함께 이뤄낸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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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체육회(회장 이승호)는 인평중학교 남자배구부가 9월 2~3일 문경공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3 경북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남중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인평중은 작년까지 최약체팀 중 하나였으나 이번 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하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총 18명이 출전한 인평중은 8강에서 작년 준우승팀 웅부중을 25대 20으로 승리, 4강에서 지품천중을 25대 8로 승리, 결승전에서 작년 우승팀 외동중을 25대 12로 완파했다.

 

이번 우승은 인평중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대회 준비 과정에서 학교 강당 공사로 인해 체육관 사용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학교 구성원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로 체육관 연습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 칠곡군체육회 남호영 코치의 적극적인 가르침을 통해 더욱 수준 높은 훈련을 이어갔다.

 

인평중 박정하 지도교사는 지난 3월부터 2~3학년 총 18명을 선발해 매일 방과 후 시간과 방학 기간까지 훈련을 지원했으며, 선수들도 열정과 의욕을 가지고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주장 김지윤 학생(3년)은 "코로나19로 친구들과 활동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배구를 하면서 다양한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고 무엇보다 공을 통해 배려와 협력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박기욱 인평중 교장은 “꾸준히 노력해 온 학생들의 팀워크가 우승이라는 값진 쾌거를 거둬 자랑스럽다”며 “교직원들과 학부모,남호영 코치에게 감사하며 전국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다치지 말고,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평중 남자배구부는 ‘제16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 경북 대표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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