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종덕 왜관농협 조합장 "주어진 책임에 혼신의 힘 다하겠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획보도

[인터뷰] 이종덕 왜관농협 조합장 "주어진 책임에 혼신의 힘 다하겠다"

농협대학 졸업…34년 실무경험 갖춰

수정-이종덕업무2.jpg

 

"잘살고 행복한 농업인, 근본에 충실한 변화하는 농협을 만들겠습니다."

 

지난달 20일 취임한 이종덕<사진> 왜관농협 제15대 조합장의 포부다. 농협대학교 협동조합경영학과를 졸업하고 34년의 실무경험을 갖춘 그는 왜관농협 남부지점장을 지내다 조합장 선거에 도전해 당선됐다.

 

이 조합장은 "조합원 여러분들의 신뢰와 뜻을 받들어 취임하게 된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지만 주어진 책임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 조합장은 "농업의 위상이 급격하게 약화됐으나 역설적으로 농업 농촌의 중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오랜 기간 농협에서 근무하며, 농업인들의 실익향상과 농협발전에 대해 깊이 고심한 방안들을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과감한 체질개선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적극적인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단기 계획과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조합원에게 꼭 필요한 농협,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농협으로 운영하겠다"며 "왜관농협의 자산 1조원 시대를 넘어 100년 농협의 초석을 놓겠다"고 덧붙였다.

 

또 "논어의 격언 중에 '시작한 일을 끝까지 변함없이 마무리 해야한다'는 뜻의 '유시유종'이라는 말이 있다. 앞으로 더 많이 배우고 노력해 조합원들을 위해 끝까지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선거 당시 △통합경제사업장 추진 △영농폐자재 수거센터 건립 △비효율사업장 및 한계사업장 정리 △조합원 건강취미반 개강 △환원 사업 확대△모종공급 전담직원 운영 △작물별 재배 달력 제작 △작목별 공선출하회 조직 구성 △조합원 가족 행복 대축제 시행 △장수대학·여성대학 개설 △벼 대체 작물 육성 △수시 좌담회 및 토론회 등을 공약으로 내놓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 조합장은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시대·소비자·농민이 요구하는 바를 반드시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왜관농협은 25년 연속 종합경영평가 1등급, 2018년 예수금 3천억원 달성, 2020년 경제사업 물량 500억원 달성, 2021년 대출금 3천억원 달성, 2021년 하나로마트 매출 300억원 달성, 2022년 총자산 4천억원 달성 등의 성과를 냈다. 특히 이웃돕기 성금지원 및 지역사회 발전기부금 전달, 장학금지원, 조합원배당 등 34억원의 환원 사업을 실시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