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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유휴공간 낙파파출소, 문화거점공간으로 '탈바꿈'

왜관·기산·지천 권역별 거점센터로 활용

기사입력 2022.10.1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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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파 오픈식 사진.jpg

     

    20년 넘게 유휴공간으로 남아있던 칠곡 왜관읍 옛 낙동파출소가 누구나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제4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추진 중인 칠곡군은 최근 옛 낙동파출소(왜관읍 석전로 9)에서 문화도시 거점공간 '낙파' 오픈식을가졌다.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시민 활동가의 도슨트로 진행되는 공간 라운딩에 이어 버스킹·프리마켓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칠곡군은 낙동파출소를 '즐거움을 퍼뜨리다'라는 뜻으로 재해석해 공간 명칭을 '낙파(樂播)'로 정했다.

    주민 누구나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운영하며 왜관·기산·지천의 권역별 거점센터로 활용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6월부터 '터-무늬있는 낙동파출소'라는 문화도시 공간 실험 프로젝트를 통해 5개의 팀이 문화공간 전문가와 함께 기획단을 꾸려 낙파를 새롭게 변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현재 낙파 스토리와 작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예전의 낙동파출소가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곳이었다면 지금은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주민의 일상과 평화를 지키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됐다"며 "앞으로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공간 수요에 대응하고 사람과 활동을 연결시킬 수 있는 권역별 문화거점공간 플랫폼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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