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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詩] 빛이 내려오다세계문인협회칠곡지부장 여환숙 시인

기사입력 2016.10.1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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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이 내려오다

     

                                               여환숙

     

    기산면 영리 금학마을

    길상사는

    봉화산 달암산 도고산 삼각점으로

    금빛 나는 학과 미륵이 나왔다하여 금학이다

     

    신선이 살아야 산이고

    용이 살아야 신령한 강이며

    나눔과 사랑이 있어야 내 집이다

     

    인생은 꽃

    자연은 변화하는 슬픔

    한 번도 멈추지 않는 약속의 땅

    자연에 시간을 맞추어야 잘 살 수 있다

     

    오늘

    천개의 눈과 천개의 손을 가진 어머니

    관음전에

    빛으로 내려오시네

     

     

    10월 15일 오후 2시 기산면 영리 금학(지메기) 마을에 있는 길상사에서 ‘상량식’이 열립니다. 길상사 관음전 상량식에 이 글을 바칩니다. 건강하세요.

     

    여환숙(시인, 세계문인협회칠곡지부장) 

    -전 칠곡군청(구상문학관) 근무

    -2008년 4월<월간 문학세계․시 세계>신인문학상으로 등단

    -2010년 제10회 동서커피(맥심)문학상 수상

    -구상선생기념사업회 이사

    -칠곡문화원 이사

    -향토경북 칠곡군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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