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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詩] ‘4월 - 구상’세계문인협회칠곡지부장 여환숙 시인

기사입력 2015.04.0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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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월

                                                     구상

     

    어린 싹과 어린 순,

    어린잎과 어린 꽃들이

    산과 들, 뜨락과 행길에서

    일제히 푸른 불길을 뿜고 있다.

    온 천지가 눈부시게 환하다.

    따스하고 훈훈하다.

    누가 이 달을 잔인하다고 탓하지?

    너의 마음의 황폐를 계절에다 돌리지 말라!

    눈 감고 어둡다고 하지들 말라.

    4월은 자혜의 어머니.

    풋것과 어린것들의 세상.

     

     

     

    온 천지가 꽃입니다. 봄 가뭄에 단비가 내려 우리의 마음도 꽃이 됩니다.

    생명의 근원이 맑아 새로워진다는 청명과 한식이 며칠 남지 않았네요.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새롭게 출발하는 지체장애인협회 칠곡군지회(회장 홍영숙)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꽃처럼 행복 하세요.

     

     

     

    여환숙

    (시인, 세계문인협회칠곡지부장)

     

    전 칠곡군청(구상문학관) 근무

    2008년 4월<월간 문학세계․시 세계>신인문학상으로 등단

    2010년 제10회 동서커피(맥심)문학상 수상

    구상선생기념사업회 이사

    칠곡문화원 이사

    향토경북 칠곡군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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