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에서 2010년 8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가의 부채해결과 경영비 절감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시행 4년째를 맞은 농기계 임대사업은 2011년 1,400여건, 2012년 3,200여건, 2013년 7월말 현재 2,100여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귀농을 준비하고 있는 농가와 소규모 영농인의 관리기, 경운기 등 소형농기계의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귀농을 준비하는 농업인들에게는 초기 농지와 농기계 구입으로 인한 농가부채 해결과 노동력 부족 해소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어 농기계 임대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진행(65세 북삼 숭오리)씨는 “3년 전에 퇴직금으로 농지 6,600㎡를 구입하고 농기계를 구입하려 했으나 농기계 구입비용이 만만치 않아 망설이고 있던 차에 기술센터에서 농기계를 임대해 줘 농기계 구입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다”며 “귀농이나 소규모 농업인을 위한 소형농기계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2011년부터 가산면 다부리에 동부분점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10월)에는 지천면 연화리에 남부분점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어서 가산, 동명, 지천, 왜관 지역의 원거리 이동 불편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대농기계 관련 문의 : 칠곡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 담당(054-979-8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