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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500m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이상화 1,2차 레이스 합계 76초09 기록

기사입력 2010.02.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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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화(21.한국체대)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 연일 한국스피드스케이팅 역사의 큰 획을 긋고 있다.

     


    이상화는 17일(한국시간) 오전 9시,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부 500m 2차 레이스에서 37초85의 기록으로 통과, 1, 2차 레이스 합계 76초0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을 따낸 이상화는 전날 남자 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모태범에 이어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두 번째 금메달을 신고하고,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첫 메달로 한국 동계올림픽 초유의 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1차 레이스에서 울프와 맞대결을 치르면서 10초34의 호기록으로 첫 100m를 끊었다. 체력이 탁월하기에 후반 스퍼트가 강점인 이상화는 38초24의 놀라운 기록으로 볼프(38초30)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2차 레이스에서도 초반 출발부터 중반에 조금 체력적인 저하를 극복하고 막판 스퍼트에 힘을 가해 37초85의 기록으로 골인했다. 전광판에 찍힌 기록은 1, 2차 합계인 76초09. 이상화의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1차 레이스와 같이 2차 레이스에서도 이상화와 같은 조에서 경쟁을 벌인 볼프는 76초14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고 동메달은 왕베이싱(중국, 76초63)의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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