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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선수가 세계를 번쩍 들었다 일곱 번째 금메달 선사… 326kg 들어 세계 신기록

기사입력 2008.08.1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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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란 선수가 2008베이징올림픽 여자 역도 +78kg급에 출전해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며 한국대표팀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 장미란 선수.

       <사진=대한역도연맹>

    16일 오후 8시(한국시간) 베이징 항공항천대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역도 경기에서 한국 역도의 간판 장미란 선수가 인상 140kg, 용상 186kg, 합계 326kg을 번쩍 들어 올리며 세계 신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예견된 금메달이었다. 장미란의 라이벌인 중국 무솽솽 선수의 대회 출전이 무산되자 여유 있는 모습으로 경기장에 모습을 나타낸 장미란은 인상 1차 시기 130kg에 가볍게 성공한 뒤, 2차시기 136kg에 도전해 가뿐해 바벨을 들어올리며 인상종목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다.

     

    이어 3차시기 140kg 세계 최고 기록에 도전한 장미란은 무리없이 들어올리며 성공해 자신의 최고기록은 물론 세계 인상 기록을 갈아치우며 1위의 성적으로 인상 종목을 마쳤다.

     

    이어 펼쳐진 용상 경기에서 장미란은 1차 시기 175kg를 가볍게 성공시키며 합계 315kg을 기록하며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남은 시기와 관계없이 금메달을 확정 지었다.

     

    나머지는 세계 신기록을 위한 도전이었다. 2차 183kg를 번쩍 들어올리는 순간 세계 신기록은 바뀌었다. 합계 323kg을 기록하며 종전 기록 319kg을 뛰어넘었다. 마지막 3차 시기는 186kg에 도전해 또 다시 바벨을 들어올리며 인상과 용상 합계 326kg을 들어 올려 세계 신기록은 물론 올림픽 한국 역도 역사를 새롭게 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처럼 출전 선수들에 비해 월등한 실력을 보여준 장미란은 지난 아테네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는데 그친 설움을 이번 대회에서 훌훌 털어버리며 세계 최고 역도 선수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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