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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첫 금’ 최민호, 고교생활은?경산진량고 시절부터 탁월한 연습벌레로 유명

기사입력 2008.08.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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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 올림픽 유도 60kg 결승전 최민호 선수 한판 모습

     

    9일 베이징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첫 금메달을 선사한 유도선수 최민호가 경산진량고등학교 유도부 출신으로 알려지며 최 선수의 고교 생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996년 진량고교에 입학에 3년간 유도부 생활을 하며 세계청소년 선수권 3위 등 각종 대회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두었던 최 선수는 타고난 연습벌레였다고 한다.

     

    최 선수가 있을 때부터 현재까지 진량고 유도부 감독을 맡고 있는 김례수 감독은 고교생 최민호에 대해 “탁월한 성실함에 독한 구석마저 가지고 있어 다른 선수들에 비해 월등한 훈련양을 소화했다.”고 기억했다.

     

    김 감독은 김천 출신인 최 선수가 김천모암중학교에 다니던 1995년, 직접 김천으로 찾아가 최 선수의 부모에게 진량고 입학을 권유하며 적극적인 구애를 펼쳐 진량고에 입학시켰다.

     

    특히, 최 선수가 1학년 때, 아버지 최수원 씨의 사업 실패로 가세가 기울게 되자 실의에 빠진 최 씨에게 진량고 유도부 주무역할을 권유해 가족들을 도우기도 했다.

     

    이때부터 최 선수는 코치이자 훈련 파트너였던 아버지 최 씨와 함께 밤에도 고무튜브와 철봉에 매달리며 훈련에 매진해 각종 대회 수상은 물론 유도 명문 용인대에도 진학할 수 있었던 것.

     

    김 감독은 “대한민국 유도 60kg에서 10년간 최고자리에 있었지만 지난 아테네 올림픽 체중 실패로 동메달에 그치는 등 실의에 빠진 민호에게 이번 금메달이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한편, 지난 1977년 창단한 진량고 유도부는 1989년 김례수 감독의 부임과 함께 과학적인 훈련시스템으로 전국 각종 유도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지역의 유도명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경산인터넷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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