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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 올림픽 ‘첫 금메달’경북 김천 출신 유도 최민호가 해냈다.

기사입력 2008.08.0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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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출신 최민호(남자유도 60Kg) 선수가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 금메달 시상대에선 김천모암초등 출신 최민호 선수

    최민호(27) 선수는 9일 베이징 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 60kg급 결승에서 오스트리아 루드비히 파이셔를 한판으로 물리친 뒤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최 선수는 1회전부터 결승까지 모두 '한판승'을 거두는 '진기록'을 세웠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최민호는 금메달을 향한 김천시민과 국민의 염원을 온 몸에 담아 경기했다.

     

    ▲ 결승전에서 최민호 선수가 오스트리아 루드비히 파이셔를 공격하고 있다.

     

    2회전 미겔 앙헬 알바라킨(아르헨티나)을 시작으로, 3회전엔 마소드 아콘자데(이란), 8강에선 소비로프까지 모두 '업어치기' 한판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4강전에서도 지난 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루벤 후케스(네덜란드)를 경기가 시작한 지 불과 20초 만에 다리들어메치기 한판으로 물리치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번 금메달로 최 선수는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 동메달에 그쳤던 아쉬움을 훌훌 털어버렸고, 4년의 심기일전 끝에, 5연속 한판으로 시원하게 ‘한풀이’를 한 것이다.


    최민호 선수는 1980년 8월 18일생으로 김천모암초등학교와 석천중학교를 나와 용인대학교, 한국마사회소속 선수이다.

     

    ▲ 최민호 선수가 한판승으로 승리한뒤 엄지손가락을 높이 올렸다.

    최 선수가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소식에 박보생 김천시장은 “지난 17일 올림픽 출전선수들을 격려할 때 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큰 선물을 주기 바란다고 했는데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김천출신이라 너무 기쁘다. 김천시의 스포츠의 위상이 전국으로 알릴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감격했다.


    또 최민호 선수의 선배인 박팔용 전 김천시장은 “김천시장으로 재임시 김천출신 유도선수들에게 각별한 관심과 격려를 많이 했는데 최민호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여 김천시민들의 긍지를 살려주었다. 앞으로 남은 김천출신 선수들도 좋은 성적을 내어 시민들을 기쁘게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2008 베이징 올림픽 대회 첫날 대한민국은 유도에 최민호가 금메달 1개, 남자 10m 공기 소총에서 진종오가 은메달 1개를 기록, 중국(금2), 미국(금1은1동1)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김천인터넷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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