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마시고 초록잎 싹 틔운 벚나무들이 봄이 오면 피겠다는 약속을 잊지 않고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 곁으로 온다. 이번 주말쯤이면 꽃소식을 전하며 벚꽃 시즌이 시작된다. 경북 김천은 전국에서도 소문난 정원도시이다. 그중에서도 봄날의 벚꽃으로 유명한 김천은 이미 창원 ‘진해군항제’를 뛰어넘어 대한민국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 대한민국의 정원도시인 김천시는 김천을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기 위해 20여년을 꾸준하게 노력하고 투자해 왔다. 그 결과 시내 곳곳에 벚꽃과 ...
별이 유난히 밝게 비치는 하늘과 우두령 산에서 내려오는 계곡의 쾌활한 물소리가 들리는 ‘김천 밀리터리 CAMP 1950’이 가족, 단체, 연인에게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캠핑의 문화가 텐트캠핑보다는 글램핑장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여행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즐기는 사람들도 있지만, 지친 몸과 마음에 홀가분하게 도시를 떠나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찾아 떠나는 것이 전 세계적 트랜드가 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전국에서...
여름의 소리는 어떤 것이 있을까? 고요하고 맑은 물소리, 매미 소리, 귓가에 맴도는 모기 소리, 드넓은 바다의 파도 소리,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계곡 물소리, 물장난 치며 노는 아이들 웃음소리, 어느새 여름이 왔다. 장맛비가 연이어 내리더니 태풍도 지나갔다. 이제 무더위가 찾아오겠지, 찌는 더위에는 여유로운 계곡과 물이 최고지만 그런 곳을 찾기 어렵다. 이번 여름에는 생명이 넘치는 활기찬 숲 속의 소리를 체험할 수 있는 보석처럼 숨은 비경, 김천 부항면에 위치한 ‘물소리생...
‘경산자인단오제’는 신라시대부터 전승되어 오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민속축제(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로 경북 경산시 자인지역 주민들이 수릿날(단오절)에 고을 수호신인 한장군에게 제례를 올리고 △자인 단오굿 △호장장군행렬 △여원무 △자인팔광대 △계정들소리 △씨름 △그네 등의 민속연희를 연이어 펼치는 방대한 형태의 고을굿이다. 구전에 의하면 신라시대 왜구가 자인 도천산에 진을 치고 백성을 괴롭히자 한장군이 누이와 함께 버들못에서 여원무를 춰 왜구를 유인한 후 섬멸했다고 한다. ...
칠곡군은 설 연휴기간 동안 칠곡호국평화기념관과 칠곡보오토캠핑장에서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념관과 캠핑장에서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윷놀이, 투호놀이,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을 즐길 수 있는 전통민속놀이 체험장을 운영한다.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민속놀이의 새로운 즐거움을 알리고,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기념관에서는 오는 29일에서 30일 양일간 무궁화차 시음, 무궁화 씨앗 심기 등 나라꽃 무궁화의 소중함과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
칠곡군의 아이디어 뱅크 그룹 ‘시책개발기획단’이 최근 개통한 45.6km의 대한민국 대표 순례길 ‘한티가는 길’을 주말 탐방하며 현장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현장탐방은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순례길이 될 ‘한티가는 길’을 탐방객 입장에서 직접 걸어보고 위험구간은 없는지, 안내 표시는 잘돼있는지, 구간별 불편함은 없는지 등을 창의적이고 장기적 시각에서 찾아내고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책개발기획단 5개팀 47명은 역사적 스토리에 따라 5개 구간으로 나눠진 ‘한티가는 길...
봄의 끝자락을 붙잡고 5월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자 한다면, 중국의 숭산에 비겨 손색이없으며 태양에 사는 황금까마귀가 있는 금오산으로 가자.5월에 선택한 최고의 산행이 될 것이다. 경북의 명산 금오산은 박정희 대통령과 연관이 많다 보니, 보통 구미에 위치한 산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김천시, 구미시, 칠곡군을 경계로 구미 쪽에서는 바위로 이루어진 악산, 칠곡 방향에서는 긴 능선, 김천에서도 다양한 산행을 느끼게 해주는 산이다. 김...
‘2016년 아카시아꽃 축제’가 오는 5월 7~8일 이틀간 국내 최대의 아카시아 숲을 자랑하는 칠곡군 지천면 신동재에서 열린다. 5km에 이르는 칠곡군 신동재 양쪽에는 40~50년된 아카시아 나무가 지천으로 자라고 있어 해마다 5월 초면 아카시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장관을 이룬다. 2016년 아카시아꽃 축제 추진위원회 이우석 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아카시아꽃축제는 민간주도형 지역 대표축제로 개최하고 있다”며 “칠곡군민은 물론 인근 도시지역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
칠곡군과 경북과학대 겨레문화사업단은 3월 삼짇날을 맞아 지난 9일 칠곡 매원전통마을에서 3월 삼짇날 화전놀이 체험잔치를 개최했다. 고려시대에는 삼짇날을 8대 명절로 칠 만큼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였다. 삼짇날은 3이라는 숫자가 겹쳤다 하여 중삼(重三)이라 부르기도 한다. 우리 민족은 전통적으로 월일이 홀수이면서 같은 숫자로 겹치는 날을 대개 명절로 정해 즐겨왔다. 설날인 1월1일, 3월3일, 5월5일, 7월7일, 9월 9일이 대표적인 예이다. 홀수는 양의 숫자이고 양의 수가 겹...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왕벚꽃을 볼 수 있는 김천 직지천변에는 이번 주말이면 온통 하얗게 꽃으로 덮여 따뜻한 봄날, 상상이상의 행복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박보생 김천시장 봄날의 경북 김천시는 벚꽃으로 유명하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길로 선정된 김천에서 사명대사와 함께 봄을 만난다. 어느 시인은 ‘기다리지 않아도 봄은 온다’고 했다. 올해도 봄은 어김없이 찾아왔고, 우리는 설레는 맘으로 봄맞이를 떠났다. 벚꽃길 아름다운 김천으로 ... ...
신비의 왕국인 대가야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군은 세계문화유적지로 한국인이라면 꼭 가보아야 할 유적지이다. 신비의 왕국인 대가야에 대한 비밀의 궁금증을 풀기 위해서는 대가야박물관에서 먼저 찾아야 한다. 대가야는 삼국사기에 시조 이진아시왕(伊珍阿豉王)부터 마지막 도설지왕(道設智王)까지 16대에 걸쳐 무려 52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최근 자료와 유물을 통해서 새로운 사실들이 많이 밝...
문화체육관광부가 글로벌 육성 축제로 선정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5'과 '제44회 안동민속축제'가 지난 25일 개막했다. '어릿광대의 꿈'을 주제로 치르는 이번 탈춤축제는 내달 4일까지 안동탈춤공원과 하회마을, 안동문화의거리 등 안동 시내 곳곳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한 국내 중요무형문화재의 탈춤과 중국, 프랑스, 필리핀 등 세계 12개 나라의 탈춤도 볼 수 있다. 25일 오후 탈춤경연무대에서 열린 개막식 행사에는 권영세 안동시장과 이재춘...
설.래.요(雪.來.樂)2015태백, 추워서 더 재미난 곳!이란 컨셉으로 제22회 태백산 눈축제가 23일 오후5시 중앙로 사거리 특설무대에서 눈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펼쳐져 9일간의 그 화려한 막이 올랐다. 눈 사랑 그리고 환희라는 주제로 지난 1994년부터 개최된 태백산 눈축제는 지난해부터 시내중심가인 중앙로에서 개막식을 개최, 시민과 관광객들이 하나되는 시간이 됐다. ▲ 개막을 알리는 캐릭터 퍼포먼스 ▲ 중국 화룡시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4 개막 3일만에 33만여명이 축제장을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주말 탈춤공연장에서 중국 변검과 멕시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대만, 하회별신굿탈놀이, 송파산대놀이 등 28개 공연이 펼쳐지면서 연일 북새통을 이뤘다. 축제장 경연무대에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청소년페스티벌, 세계탈놀이 경연대회, 놋다리밟기, 안동한우 홍보사절 선발대회가 열려 구름인파가 몰렸다. 축제장이 아닌 시내...
오는 6월 7일 왜관 매원전통마을에서 세시풍속 체험잔치 첫 마당인 ‘오월단오 앵두잔치’가 열린다. ▲ 칠곡군 매원전통마을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의 ‘2014년도 생생문화재 사업’에 선정되어, 칠곡군이 지원하고 문화재형 예비 사회적기업인 경북과학대학교 겨레문화사업단과 매원전통마을 주관 하에 가족단위 체험 관광객 60여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오월단오 앵두잔치는 500년 전통의 매원마을 세시풍속 재현으로 단오절 음식과 단오절의례, 단오놀이로 구성됐다. 매원전통마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