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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민 120명, 도시 의제 놓고 함께 고민한다칠곡군이 오는 9월까지 법정문화도시 준비의 일환으로 학습공동체 프로그램인 '칠곡문화 탐구생활'을 진행한다. 학습공동체는 도시 의제에 대해 탐구·학습함으로써 시민주도형 도시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다. 칠곡문화 탐구생활에 선정된 도시 의제는 총 14가지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문화도시 활동에 참여한 1천400여명 시민들에 의해 발굴됐다. 도시 의제는 △인문가치 △고령층 문화주체 △청년예술가 정주환경 △지역자원관광 △장애당사자 자립 △예술의 사회적 역할 △안전한 도시환경 △돌봄과 문화안전망 △외국인 주민 문화관계망 △기후위기 대처 △10대 자립마을 △로컬푸드 플랫폼 활성화 △1인 프리랜서 네트워크 및 사회적 역할 △청년문화주체 등이다. 학습공동체는 주도자 역할을 하는 '이끔이'와 학습·논의하는 '참여자'로 구성돼 있으며, 총 120명에 달한다. 앞으로 이들은 각각 도시문화를 만들어가는 시민추진단인 '칠곡시민회의' 운영위원과 구성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칠곡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도시 의제를 문화적으로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문화 수혜자에서 문화 주체자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정책 개선안을 군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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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찰서 경찰관, 저수지 뛰어든 자살기도자 목숨 구해칠곡경찰서 경찰관이 신속한 조치로 자살기도자의 목숨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1일 오후 7시쯤 칠곡경찰서 석적지구대 이상렬 경장과 허성민 순경은 '아는 후배 A씨가 자살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보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두 경찰관은 A씨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저수지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저수지에 들어간 상태였다.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고 판단한 이 경장은 구명환을 이용해 직접 물속에 뛰어 들어가 만취 상태인 A씨를 구조했다. 이후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경찰 점퍼를 덮어 체온을 유지 시키는 등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이 경장은 "당시 119구조를 기다릴 시간적 여유가 없을 정도로 위급한 상황이어서 머리보다 몸이 먼저 움직였다"며 "구조 후 몸은 추웠으나 마음은 따뜻했다"고 말했다. 함께 출동한 신임경찰관 허 순경은 "선배님과 함께 협력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낼 수 있어서 경찰관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국민 곁에서 든든한 경찰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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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용사에게 김치 보낸 망정1리 주민들“천안함 장병들이 누구를 지켰습니까? 그들이 홀대 당하는 것을 더 이상 지켜만 볼 수가 없었습니다. 호국용사는 호국마을이 지키겠습니다.” 6.25전쟁 당시 마을 앞 328고지 국군에게 지게를 짊어지고 탄약과 주먹밥을 날랐던 호국마을 주민들이 2010년 북한 잠수정 기습 공격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천안함 장병 응원에 나섰다. 경북 칠곡군 망정1리 주민들은 지난 28일 천안함 생존 장병 54명과 칠곡군 6.25참전용사에게 마스크 4천장을 기부한 고 장철희 해군 일병 모친 원용이(54)씨에게 전달하기 위해 김장김치 120포기를 담갔다. 천안함 최원일 전(前) 함장과 전준영 전우회장의 칠곡군 방문에 맞춰 국가에 대한 헌신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천안함 장병을 위로하고 감사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다. 망정1리 100여 가구 중 고령의 어르신과 생업 종사자를 제외한 주민 2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김장 준비로 구슬땀을 흘렸다. 부녀회장 이순희(68)씨는 “백령도에서 천안함 위령비를 본 기억이 생생해 하루 종일 가슴이 먹먹했다”며“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김치가 작은 위로와 용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장에 사용되는 배추와 고추는 마을 이장인 윤병규(65)씨가 직접 재배한 것을 사용하는 등 재료 준비부터 손질까지 정성을 기울였다. 윤 이장은 “6.25전쟁 당시 어머님은 주먹밥을 말고 아버지는 지게로 주먹밥과 탄약을 날랐다”며“70년 전부터 이어온 호국마을의 정신을 계승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을에서 태어나서 자란 토박이는 물론 타 도시에서 정착한 허종권(48)씨를 비롯한 이주민들과 2016년부터 망정1리와 자매결연을 이어온 석윤정(45) 한솔솔파크 아파트 이장도 참가해 힘을 보탰다. 천안함 용사를 위해 김장을 한다는 소식에 칠곡군에서 운수업에 종사하고 있는 김세욱(64)씨는 부인과 함께 색소폰으로 비목,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 등의 추모곡과 흥겨운 곡을 연주해 희생 장병을 추모하고 주민들을 격려했다. 망정1리 총무 안동찬(60)씨는 “일부에서는 여전히 정치적 목적으로 음모론을 퍼트리고 있으며 그것을 모른 척 지켜보는 정부의 대응을 이해할 수 없다”며“우리 사회가 천안함 장병들을 비롯한 군인들의 명예를 지키는 일에 좀 더 관심을 기울였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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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 이동형 성교육·체험 실시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칠곡장복)은 지난 12일 경상북도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와 함께 직업훈련생들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다움 이동형 버스에서 실시하였다. 이번 성교육은 기존의 교육 방식을 벗어나 경상북도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의 찾아오는 이동형 체험버스를 활용하여 진행되었으며 ‘생명 탄생의 신비’, ‘디지털 성범죄’를 주제로 교구와 영상체험을 통해 훈련생들의 흥미를 높이며 진행 되었다. 직업훈련생들은 어머니 뱃속의 태동을 손으로 느껴보고 임부 체험복을 입어봄으로써 간접적으로나마 힘든 점을 느끼며 부모님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디지털성범죄의 정의와 예방법을 배우며 일상생활에서 노출되기 쉬운 SNS, 스팸문자의 위험성을 알고 대응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김영식 관장은 ‘직업훈련생들의 성 감수성을 높이고 올바른 성가치관과 디지털 성범죄의 위험성을 알기 쉽게 교육 주신 경상북도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 강사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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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자, 칠곡소방서 금산119안전센터에 요소수 기증칠곡소방서 금산119안전센터는 8일 소방차에 사용하는 요소수 3통을 센터 입구에 두고 간 것을 발견하였다. 요소수는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유해한 질소산화물을 물과 산소로 분해해 미세먼지와 매연을 크게 줄이는 역할을 하고, 완전 고갈되었음에도 보충하지 않을 경우 재시동이 불가능 할 수도 있다. 칠곡소방서는 “기부한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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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왜관시장에서 승용차가 보행자 덮쳐 7명 중경상26일 오후 2시 39분쯤 칠곡 왜관읍 왜관시장에서 쏘울 승용차가 보행자를 덮쳐 7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구미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중 2명은 골절 및 골반 통증 등으로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5명은 경미한 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차했던 승용차가 보행자 방향으로 돌진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승용차 운전자(78)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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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방어선 전투 71주년 전승 기념식 추모행사 열려6·25전쟁 71주년을 맞아 평화와 한미 동맹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경북 칠곡군에서 마련됐다. 육군 제2작전사령부는 15일 칠곡군 자고산 한미 우정의 공원에서‘낙동강 방어선 전투 71주년 전승기념식 추모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백선기 칠곡군수를 비롯해 김정수 2작전사령관, 디코스타 미8군 지원부사령관 등 한국군과 미군 주요 직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축소한 가운데 개식사를 시작으로 추모비 설명, 전투약사 보고, 헌화 및 분향,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낙동강 방어선 전투는 1950년 8월부터 9월 하순까지 마산-왜관-영천-포항 일대에서 유엔군과 참전용사·학도병이 북한군의 총공세를 막아내 국가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국면에서 백척간두의 위기를 극복하고 반격의 기틀을 마련한 전투였다. 자고산‘한미 우정의 공원’은 6·25전쟁 당시 미군 45명이 포로로 잡혀 41명이 학살당한 가슴 아픈 전쟁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칠곡군은 2017년 이들을 추모하고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한미 우정의 공원을 조성했다. 백선기 군수는“칠곡군은 낙동강지구 전투의 최후 방어선이자 최대 격전지로 특히 303고지에서 많은 미군이 학살되는 비극을 겪었다”며“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한미우정의 공원과 추모행사가 강력한 한미동맹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호국과 보훈에는 국경과 인종이 없다”며“대한민국을 헌신한 모든 참전용사를 기억하고 존경과 감사를 보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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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시장, 전통시장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 공모 선정왜관전통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사업인 ‘2022년 전통시장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기초역량을 갖춘 시장을 대상으로 5대 혁신과제(▲편리한 지불·결제 ▲고객신뢰 제고 ▲위생·청결 ▲상인조직 역량강화 ▲시장 안전관리) 등을 추진하고 추후, 문화관광형 특성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전 기반조성을 지원 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1억4천만원을 확보하였으며, 지방비 포함총 2억8천만원 사업비로 지역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 7월 개소한 왜관시장 행복문화센터와 연계하여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을 통해 상인들의 역량강화 및 자생력을 확보하고, 적극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지역경제를 이끄는 명품시장으로 탈바꿈하여 더 많은 고객이 방문해 매출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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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찰서 교통조사팀 뺑소니 검거율 100%…경북 베스트칠곡경찰서 교통조사팀이 2021년 상반기 경북청 베스트 교통조사팀에 선정됐다. 칠곡경찰서 교통조사팀은 올해 상반기 뺑소니 검거율 100%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상반기 전국 교통조사 우수관서 선정 및 경북청 베스트 교통조사팀에 선정되는 등 피해자들에게 공감받는 교통조사팀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익훈 칠곡경찰서장은 “베스트조사팀 선정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군민에게 따뜻한 경찰관으로서 나날이 증가하는 교통사고 추세에 맞춰 보다 공정하고 정확한 조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역량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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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 영덕 전통시장 화재 성금 전달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백선기 칠곡군수)는 지난 13일 화재로 큰 시름에 빠진 영덕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천만 원을 영덕군에 전달했다 이날 백선기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장은 이희진 영덕군수를 만나 영덕 전통시장 피해상황과 복구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에서 마련한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윤경희 청송군수, 오도창 영양군수도 함께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백선기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장은 “이번 화재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분들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경북도내 시장 군수님들이 뜻을 한데 모았다.”며 “조속한 피해복구로 영덕전통시장이 다시금 활기를 되찾고 상인들이 하루빨리 생업에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전통시장은 지난 4일 화재가 발생, 점포 79개 동이 전소되는 등 큰 피해를 입어 추석 명절 대목을 앞두고 상인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