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와 시련을 극복하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면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K9 자주포 폭발사고 4주기를 맞아 사고 당시의 큰 부상을 극복하고 모델과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찬호(27·가운데) 씨가 경북 칠곡군에서 모델을 꿈꾸는 청소년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호국과 보훈의 가치를 일깨웠다. 이찬호 씨는 현역 복무 중 2017년 8월 18일 강원도 철원에서 K9 자주포 폭발사고로 전신 55%에 화상을 입었고, 이중 3도 화상이 45%가 넘는 위중한 상태에서 기적...
“한줌의 유해는 아군도 적군도 아닌 고향에 돌아가지 못한 한 맺힌 영혼일 뿐입니다” 6.25전쟁으로 희생된 국군은 물론 북한군의 넋까지 기리는 이례적인 위령제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경북 칠곡군 석적읍 망정1리 주민들은 지난 8일 328고지와 수암산 자락에서 목숨을 잃은 넋을 위로하기 위해‘328고지 위령제’를 개최했다. 328고지에서 1950년 8월 13∼24일 국군 1사단과 북한군 3사단 사이에 전투가 벌어져 아군 1만 여명, 북한군 1만7천 여명이 산화했다. ...
“너희는 세상에 빛이 되고 나는 밤하늘 빛이 되어 세상을 밝히자” 고교 친구들에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는 꿈을 대신 이루어 달라는 유언장을 남긴 청년이 하늘에 별이 됐다. 2017년 백혈병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를 이어오던 고(故) 유준범씨는 22일 오후 삼성 서울병원에서 향년 21세의 꽃다운 나이에 눈을 감았다. 빈소는 유 씨가 태어나고 자란 경북 칠곡군 왜관읍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유 씨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독거 어르신 돕기에 동참하고...
“친구들아 부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살겠다는 내 꿈을 대신 이루어 주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 되고 나는 밤하늘 빛이 되어 세상을 밝히자” 백혈병으로 임종을 앞둔 한 젊은 청년의 유언장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은 이제 갓 스무 살을 넘긴 유준범(칠곡군 왜관읍·20)씨로 그는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길 원했다. 그러한 소망에도 암이 온몸으로 전이되어 마지막을 직감한 유 씨는 자신이 다하지 못한 봉사의 꿈을 친구들이 대신 이루어 달라는 유언장을 남...
저는 본 클럽 54대 회장으로 취임 하면서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역대 회장님과 회원여러분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명품클럽에 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있지만, 회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활발한 로타리, 우의가 돈독한 로타리, 정이 넘치는 로타리로 만들고 싶습니다. 역대 회장님 회원여러분들의 큰 도움이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왜관로타리클럽 회원여러분, 저의 임기 동안 신입회원 영입에 힘쓰며, 회원 친목과 단합에 더욱 신경을 써 개개인의 봉사 역량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수 있도록 ...
칠곡상공회의소는 지난 7일 대회의실에서‘2021년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제9대 칠곡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장진플라테크 김필규 대표이사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신임 김필규 회장은 제8대 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칠곡상의 위상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2024년 3월까지 칠곡상의 회원사의 권익을 대변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종합경제단체인 칠곡상공회의소를 이끌게 된다. 김 회장은 “코로나 팬더믹, 급격한 기술변화, 새로운 통상환경, 각종 기업규제 입법 등 기업경영을...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전투에 참전했던 조석희씨가 지난 30일 칠곡평화분수대에서 낙동강을 바라보며 전우 생각으로 깊은 상념에 빠져 있다. 칠곡군 제공 “호국보훈의 달인 6월만이라도 먼저 간 전우를 기억해 줬으면 합니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앞두고 100세를 바라보는 노병이 호국과 보훈의 의미를 일깨워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전투에 참전했던 조석희(96·석적읍)씨. 그는 나이가 들수록 옛 생각이...
전자게임기를 사기위해 모아왔던 용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달걀을 기부한 한 초등학생의 선행이 또 다른 나눔을 불러일으키며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대한양계협회는 표창장과 선행의 주인공이 사는 자치단체에 달걀을 기부했고, 나눔을 위해 포기했던 게임기를 선물하겠다는 공무원도 나타났다. 경북 칠곡에 사는 육지승 군(9·왜관초3)은 고가의 게임기 구매를 위해 3년 전부터 용돈을 아껴 저금통에 동전과 지폐를 모아왔다. 목표로 했던 50만 원이 모여 게임기를 사려했지만 평소 홀몸...
“내 글씨 콤푸타(컴퓨터)에 나오네. 억수로 고맙데이.” 일제 강점기와 해방 전후 태어난 시골 할머니들의 손 글씨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글프로그램에서 글꼴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한글과컴퓨터는 12일 공식 SNS(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한컴오피스에 칠곡 할머니의 손 글씨를 디지털로 전환한‘칠곡할매글꼴’이 정식으로 탑재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컴오피스에서 칠곡할매글꼴을 검색해 선택하면 다섯 분의 시골 할머니 손 글씨체로 한글 문서를 작성할 수 있다. 칠곡할매글꼴의 ...
“게임기 대신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계란을 선물할 수 있어 너무 기쁩니다. 평생 잊을 수 없는 어린이 날입니다.” 고가의 수입 전자 게임기를 사기위해 저금통에 동전과 천원짜리 지폐를 모아왔던 초등학생이 게임기 대신 계란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화제다. 주인공은 왜관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육지승군. 그는 3년 전부터 자신이 갖고 싶어 하던 게임기를 사기위해 가스 저금통에 한푼 두푼 현금을 모아왔다. 저금통에 모인 금액을 매일 확인하던 육 군은 게임기 구매가 가능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