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배구선수단, 도지사기 배구대회 4전 전승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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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배구선수단, 도지사기 배구대회 4전 전승 '우승'

전용연습장 건립은 배구인들의 숙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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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여자배구선수단이 지난 25~26일 영양군 일원에서 열린 '제15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 배구대회'에서 4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칠곡군선수단은 오순기 단장(칠곡군배구협회장)을 필두로 남인옥 감독, 남호영 코치와 백순자·문해운·이현애·조영화·권진희·김희경·김선미·종순이·조은정·김성희·지명화·김경자 선수가 출전했다.

 

리그전으로 펼쳐진 군부 경기에서 칠곡군선수단은 대회 첫날인 25일 봉화군(세트스코어 2대 0, 승)·예천군(2대 1, 승)·울진군(2대 0, 승)을 상대로 승리한 데 이어 26일 열린 성주군과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2대 0으로 이기는 등 4전 전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현재 칠곡군여자배구선수단은 대다수가 직장인과 주부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가정 및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배구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는 등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포항에서 열린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남자부·여자부가 동시에 우승을 차지하며 칠곡군이 대회 9연패를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배구선수단이 좋은 성과를 낸 것은 이승호 전 칠곡군배구협회장(현 칠곡군체육회장)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승호 회장은 배구선수단 경기가 있는 날에는 다른 일을 제쳐두고 원정 응원을 가서 선수들을 격려하는 등 적극 지원했다.

 

현재는 이승호 회장으로부터 바통을 넘겨 받아 최근 취임한 오순기 신임 협회장이 배구단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이처럼 배구선수단이 각종 대회에서 칠곡군의 명예를 높이고 있지만 한 가지 숙원이 있다. 바로 전용 연습장 건립이다. 현재 선수단은 전용 연습장이 없어 왜관초등학교와 왜관중앙초등학교 강당을 빌려서 연습을 하고 있다. 때문에 선수들은 스포츠 전용 연습장 건립으로 안정적인 연습을 기대하고 있다.

 

오순기 칠곡군배구협회장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있었기에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며 "전용 연습장 건립 등 각종 운동 선수단이 안정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칠곡군의 스포츠 수준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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