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신협(이사장 이종우)이 조합창립 50주년을 맞아 조합원 및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왜관신협은 4월19일(수) 오후 5시 왜관성당 성전에서 ‘조합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조합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 동안의 관심과 참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며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이 열리는 왜관성당은 왜관신협이 태생한 곳으로 요람에서 50주년 생일잔치를 한다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왜관신협은 기념식에서 ‘지역사회로부터 사랑받는 따뜻한 협동조합 실현’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앞으로 ▲잘살기 위한 경제운동 ▲사회를 밝힐 교육운동 ▲더불어 사는 윤리운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의 관심과 참여에 보답하고 사회에 환원하는 의미로 ‘사회공헌기금’을 칠곡군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념식 후 오후 6시30분부터 왜관성당 야외무대에서는 전체 조합원과 지역주민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하공연’이 열린다. 이날 한사랑풍물패 사물놀이, 북치기박치기 난타공연, 왜관신협 가요교실 합창공연, 칠곡색소포니아 공연, 통기타 연주 등 ‘주민 축제의 장’으로 열릴 예정이다. 기념식 참석자들을 위해 소고기 국밥, 수육, 떡 등 푸짐한 음식도 제공된다.

왜관신협은 이밖에도 창립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1967년 조합 설립부터 지금까지 조합의 모든 역사를 책으로 엮은 ‘왜관신협 50년사’는 현재 마무리 단계로 오는 5월 중 발간될 예정이다.

또한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2월13일부터 4월14일까지 ‘특별금리 제공 이벤트’와 ‘경품행사’를 열었다. 5월 중에는 ‘우수조합원 해외연수’가 예정돼있고, ‘참조합원 테마여행’도 연중 2~3회 실시한다.

이종우 왜관신협 이사장은 “지난 50년간 조합원과 지역 주민들의 믿음과 성원 덕분에 왜관신협이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의 풍요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기념행사를 개최하오니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1967년 4월 조합원 73명, 자산 1만9천840원으로 창립(초대 이사장 정하중)한 왜관신협은 1990년 자산 100억원 돌파했고, 92년 왜관신협 북부지점을 개소했다.

1996년 신협경영평가 최우수 경영대상을 수상했고, 2002년 왜관신협 남부지점 개소에 이어 2004년 본점 신사옥(왜관리 240-1)을 준공해 업무를 개시했다. 2015년에도 신협경영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왜관신협은 지난 3월 조합 자산 1천300억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