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size=3>칠곡영쳄버오케스트라, UN 초청 연주회 참가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 특별연주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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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

칠곡영쳄버오케스트라, UN 초청 연주회 참가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 특별연주도 가져

전 세계 난민 아동들을 생각하며 전심으로 악기를 연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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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DO(농어촌희망청소년오케스트라·키도) 칠곡 영쳄버 오케스트라(이하 칠곡영쳄버)는 지난 126일부터 24일까지 LA,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현지에서 -미 청소년 문화교류 및 합동연주회를 가졌다.

 

UN난민기구(UNHCR)가 주최한 아프리카 난민 아동 기금모금 연주회에 참가한 칠곡영쳄버는 주 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특별 초대를 받아 연주회를 가지는 등 미국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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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캘리포니아 주립대 UC버클리에서 '아프리카 난민 돕기 기금모금' 연주를 하고 있는 칠곡 영쳄버 오케스트라

 

칠곡영쳄버, 케냐 난민 어린이를 위해 연주하다!

 

칠곡영쳄버(음악감독 고은경, 단장 황경인)UN난민기구 주최로 지난 2일 미국 버클리대학 내에서 열린 아프리카 난민 어린이 돕기 기금모금 연주회에 참여했다. 앞서 칠곡영쳄버는 KYDO US 재미청소년재능기부단(단장 이영신)UN이스트베이협의회(UN산하단체)로부터 연주회 초청을 받아 지난 125일 미국으로 떠났다.

 

연주회는 영쳄버 학생 단원 23명과 칠곡영쳄버 지도교사 8(콘트라베이스 황경인, 지휘자 비올라 권준혁, 바이올린 고은경·정다훈·이윤경, 첼로 이주미, 플롯 이지은, 프로그램코디네이터 이예슬), 재미청소년재능기부단원 18명 등 모두 49명의 연주자들이 아름답고 감동적인 연주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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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주 후 UN산하단체인 UN이스트베이협의회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칠곡영쳄버

 

이들은 베토벤의 전원교향곡을 연주한 뒤, 우리음악 아리랑’, ‘고향의 봄’, 칠곡영쳄버 지도교사 앙상블의 영화음악 여인의 향기등을 연주했다. 특히 아프리카 케냐 난민 어린이들을 생각하며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자는 의미로 아프리카심포니를 연주해 희망을 불러 일으키는 감동을 선사했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 관객의 앵콜 요청에 따라 베토벤 바이러스와 영화음악 스타워즈를 연주한 단원들은 애국가연주를 끝으로 KYDOUN이 함께 한 연주회는 마무리 됐다.

 

연주회 후 릴리안 코질 UN이스트베이협의회 부회장은 “KYDO의 연주회를 통해 우리 모두 희망과 미래를 보았다며 칠곡영쳄버 단원 모두에게 감사장을 전했다. 한편, 이번 연주회를 통해 모금된 기금은 아프리카 케냐 난민캠프의 학교 건축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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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의 특별한 연주

 

지난달 31일 칠곡영쳄버 단원들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도 연주회를 가졌다. 당초 영사관 견학만 할 일정이었지만, 학생들의 연주를 듣고 싶다는 영사관 측의 요청이 들어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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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 정수연, 박희은, 성지은, 박나영, 정래빈, 문지현, 정용준, 성예지, 이지원 단원이 연주를 하고 있다.

 

영쳄버 단원들은 몬티의 차르다시애국가등을 연주, 참석한 신재현 총영사 및 외교관, UN대사 등으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특히 신재현 총영사는 이날 칠곡영쳄버 단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음악을 통해 꿈을 키워나가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영쳄버 단원들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한 뒤, 영사관 관계자들과 식사를 했다.

 

신재현 총영사는 고국에서 온 학생들의 애국가를 들으니 가슴이 뭉클했다. 칠곡영쳄버 단원들이 이곳 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의 특별한 연주회를 잊지 말고,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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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곡영쳄버 단원들을 격려하고 있는 신재현 총영사

 

2017년 입단식 갖고 출발!

 

1999년 창단된 칠곡 영쳄버 오케스트라는 2000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매년 정기연주회와 음악 봉사활동 등 칠곡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은경 음악감독(순심여중 교사)을 비롯해 단장 황경인(대구시향 콘트라베이스), 권준혁 지휘자(대구시향 비올라)와 각 파트별로 재능을 기부하는 음악전공 교사들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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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곡영쳄버 2017년 입단식

 

현재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들로 구성돼 있으며, 바이올린·첼로·플룻·콘트라베이스·비올라 파트가 있다. 특히, 칠곡영쳄버오케스트라에 소속되어 취미로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던 학생들이 음대생 또는 음대 졸업 후 지도자로 돌아와 후배들을 위해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다. 학생수송, 간식준비 등 뒤에서 묵묵히 일하는 칠곡영쳄버 어머니회는 학생들의 든든한 후원자다.

 

칠곡영쳄버는 지난 11일 왜관읍 칠곡군 문화단체연습실(옛 칠곡소방서)에서 입단식을 갖고 2017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음악을 통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칠곡 영쳄버 오케스트라의 2017년 행보가 기대된다.

 

<Photo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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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버클리에서 칠곡영쳄버 지도교사 특별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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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주회 연습을 하고 있는 칠곡영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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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영사관에서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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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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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 관계자에게 샌프란시스코 역사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칠곡영쳄버 단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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