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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가산산성 중심 6개의 호위(護衛) 산성

기사입력 2015.11.1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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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열도를 통일한 풍신수길은 중국 명나라를 공격하기 위하여 조선 반도에 길을 내어달라면서 억지와 교만의 왜구는 20만 대군을 영남 3대로를 따라 삼각 편대를 형성, 동방 조용한 아침의 나라 조선을 유린했다.

     

    적 선봉 가또 기요마사는 부산포(浦)에서 영남중로(中路)인 대구 팔거현 소야고개(다부동)를 넘어 경상좌도인 상주와 문경세재를 급습 20일 만에 한양도성이 함락되었다.

     

    신라 백제 고구려는 삼국통일 쟁패전 혈투로 큰 고을 지형 따라 산성이 발달했으나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하고 자비의 불국(佛國)을 염원했기에 많은 산성들이 폐허로 방치되었다.

     

    초기조선 또한 유교를 숭상한 동방예의지국을 자칭, 청나라(만주족)를 오랑캐로 천대한 청 태종과 왜구에게 치욕의 국난을 당하면서 뒤늦게 여러 산성들을 개보수하고 신축하였다.

     

    전략요충 한강을 사이에 두고 삼국의 영토패권 전쟁에서 특히 신라는 영남 좌로(左路)의 공산성과 화산성의 길목 굳센 군위(軍威)를 거점으로 전투독려의 애환어린 호국성지였기에 삼국통일 후 불국사 석굴암보다 먼저 군위부계에 거대한 암벽석굴암 부처를 각인하면서 군위의 앞산이요 조산(祖山)인 팔공산 최고 중봉(中峰)을 부처로 상징 비로봉(毘盧峰) 이라 신봉하고 동봉(東峰)에는 민중불교 신앙의 뿌리 갓 바위 약사여래부처를, 서봉(西峰)또한 서방정토 극락왕생을 염원 아미타봉이라 예찬, 경주와 동격으로 팔공산 군위석굴암 3존불 부처와 함께 제2불국토 성지를 만들었다.

     

    영남대로인 중로에 가산산성을 신축하고 6개현(縣) 호위 진관(鎭管)을 두면서 독특한 산중읍치(山中邑治)의 칠곡 도호부(府)엔 종3품 높은 벼슬이 관장했다.

     

    영남 좌로(左路) 동북쪽 공산성, 팔공산 끝자락에 군위 화산산성, 금호강 남쪽 노원동 팔거산성, 서남쪽 40리 선산 금오산성과 인동 천생산성이 양안(兩岸)을 대치 낙동강 물길을 경계하고 창원 성주 청주 용인을 거쳐 한양을 오르는 영남우로(右路)의 요충 성주 독용산성 등 6개 산성에 종8품 별장(別將)을 파견 가산산성을 중심축으로 봉화대와 파발을 이용 긴밀한 호위적 관리체계를 유지했다.

     

     

    2015년 11월 7일 향토사학 매원 (곡촌) 이 수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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