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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동양의 다이아몬드[독자기고] 이수헌 왜관농협 조합장

기사입력 2013.03.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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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의 시성이며 노벨문학 시인인 타고르는 일찍부터 코리아를 동방의 꺼지지 않은 영원한 등불이 되리라고 예찬했다.

     

    시성의 위대한 등불의 예언과 함께 하느님이 보우한 조선반도는 태고적부터 다이아 몬드와 같이 귀하게 선택된 배달 한민족의 터전이요 세계가 부러워하는 금수강산 이였다.

     

    북극성을 중심축으로 한 최북단 두만강의 두 물머리를 기점으로 한반도의 최남단 끝자락 마라도섬을 직선으로 연결하고 동쪽의 수호 영토인 독도를 사각으로 하여 사선을 그으면서 서쪽의 황해도 장산곳 마루앞 백령도를 연결해보면 바로 한반도가 동양의 진주와 같이 귀하고 탐나는 다이아몬드의 모습이다.

     

    이와같이 우리나라는 지정학적 요충지이기에 과거 100여년 이전부터 해양 세력인 일본과 미국을 비롯한 대륙 세력인 중국과 러시아가 우리 한반도를 중심으로 세력의 확장을 위한 다툼이 치열하였다.

     

    이러한 4강의 각축전이 된 냉엄한 국제적 현실에 조선말엽의 정치풍토는 빗장을 걸어잠그고 쇄도에 의한 쇄국정치는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5천년의 찬란한 문화와 함께 나라를 빼앗긴 치욕을 당했으며 그 후유증으로 6.25 동란이라는 참담한 우리민족 최대의 비극을 겪었다.

     

    아직도 종전이 아닌 휴전협정으로 반도의 허리 부분인 38선을 경계로 정규군 비정규군 수백만 명이 대치한 긴장의 연속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화약고가 되어있다.

     

    일찍이 조선의 선각자 율곡은 10만 양병설을 주장하여 왜침을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일본 근대화의 아버지 명치유신 시대의 상대적 조선의 정치현실은 세종대왕 다음으로 성군으로 칭하는 개혁과 개방을 주장한 정조대왕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우리민족의 험란한 가시밭길을 예고했다.

     

    알프스 산속의 작은 나라 스위스는 훌륭한 정치 지도자에 의하여 러시아.독일, 프랑스. 이탈리아등 인근 강대국들의 세력팽창의 본능적 욕구를 지정학적으로 험란한 알프스 산맥을 중심으로 완충지대를 만들고 제공하여 유럽의 평화를 유지하고 상대적으로 안정과 평화를 보장 받았으며 이와 함께 많은 국제기구를 유치하여 관광산업의 발전과 안정된 국민정서에 의하여 정밀 기계산업인 시계를 명품 브랜드화 하여 지구촌 최고의 행복과 부를 누리고 있다.

     

    이제는 우리도 인류의 보물인 다이아몬드처럼 해양과 대륙세력을 서로의 필요에 따라 화해와 융합의 고리 역할을 하여 영구적 평화의 상징으로 빛나는 한반도를 이끌어갈 백마 타고 오는 위대한 선구자를 기대해본다.

     

    유대민족의 2천년의 한 많은 억압의 고비에 구원의 메시아인 예수님을 보냈듯이 언 제나 역사는 어려움과 위기의 한이 클수록 위대하고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창조하였다. [이수헌 왜관농협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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