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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사고의 요인은 이륜차의 교통무질서 행위[독자기고] 칠곡경찰서 교통관리계 박진우 경장

기사입력 2011.12.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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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우 경장
    최근 배달 업체 종사자 및 청소년들의 무질서한 이륜차 운행으로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전체 교통문화를 저해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륜차 이용하는 인구 증가로 인도(人道)의 주인이 바뀌었다. 도로교통법에 따라 차는 차도로, 사람은 인도로 다녀야 한다. 법 이전에 모두의 안전을 위한 약속이다. 하지만 온갖 배달 오토바이는 이 기초적 법질서를 무시한다. 차도의 혼잡 여부와 상관없이 오토바이의 인도 주행은 일상의 모습이 됐다. 인도 위의 시민들은 사고라도 당할까 늘 조마조마하고 위태위태하다. 오토바이는 교통시스템을 송두리째 부정한다. 좌회전ㆍU턴 표시 등 교통신호는 가볍게 무시한다. 인도와 횡단보도는 물론 차량이 질주하는 자동차 전용도로까지 진입한다.

     

    이에 우리경찰은 이륜차 인도주행, 횡단보도주행, 난폭운전 등 잘못된 운행문화를 획기적으로 개선. 선진교통문화 확립 및 교통사고 줄이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이륜차 운행문화 개선운동]을 범사회적으로 펼치며 집중지도단속을 실시하기에 이르렀다.

     

    범정부적인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일환으로 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안전띠매기, 정지선 지키기 등의 기본적인 안전운행 요소는 물론 음주운전, 과속, 신호위반 등의 위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을 병행하는 한편 보행자의 교통안전실시와 교통시설물개선 등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교통사고는 몇 년간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 왔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륜차의 교통사망사고가 한해 9,000여명이나 된다. 이는 무엇보다도 이륜차를 운행하는 운전자의 안전의식이 문제다.

     

    과속과 인도로 질주하고 도로에서는 역주행과 신호위반을 예사로 하며 안전모는 장식품 인냥 그냥 적재내지는 걸어둔 상태에서 자동차의 안전띠 만 큼이나 중요한 보호 장구를 미착용하는 이륜차 운전자들은 교통사고 사상율 연구결과에서 보듯 사망률 5배, 부상율은 10배가 넘고 있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여야 할 것이다.

     

    이런 이륜차의 무질서와 감소하지 않는 교통사고율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현실에서 법규위반자에 대한 지도와 단속도 중요하다고 하겠으나 무엇보다도 운전자는 자신과 타인을 위해서 보호 장구를 갖추고 법규를 지키며 다른 운전자를 배려 할 수 있는 개인의 의식전환이 이루어져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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