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3일 교육문화회관에서 ‘제11기 청소년 기자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발대식은 기자단 활동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기자단으로서의 화합과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제11기 청소년 기자단은 칠곡지역 중·고교 학생 중 교육과 군정 전반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가진 청소년 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올 연말까지 △코로나로 인한 변화된 학교생활 및 동아리 활동 관련 기사 작성 △변화하는 청소년 정책 취재 △청소년 행사 취재 및 인터뷰 △청소년 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2021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에 칠곡군 북삼도서관과 석적도서관이 2년 연속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전국 공공도서관 110개관을 선정해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북삼도서관과 석적도서관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돼 독서활동에 필요한 도서구입비와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비 등 도서관별 ...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이 칠곡의 3.1운동 발생일인 1919년 3월 12일을 기념하고자 올해 말까지 지하1층 중앙홀에서 기획전 ‘독립의 함성, 칠곡을 울리다’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일제강점기 칠곡의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고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활약과 희생에 대한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칠곡의 3.1운동 과정 △장석영의 파리장서사건 △장진홍의 조선은행대구지점 폭탄의거 △왜관학생사건 △다혁당사건을 등 칠곡의 주요 독립운동사건과 인물들을 소개하는 내용 등으로 구성됐다. 백선...
구상문학관이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났다. 칠곡군은 23일 구상문학관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재개관했다. 구상문학관은 세계 200대 문인인 구상시인을 기념하기 위해 2002년 건립됐으나 시설이 노후 되고 장애인이 이용하기에 불편했다. 이에 칠곡군은 4억 원을 들여 지난해 9월부터 관수재 대문 및 담장 철거, 화강석포장, 목재데크 쉼터 등을 설치해 열린 휴게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출입구에 장애인 경사로를 설치해 접근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였...
칠곡군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 및 (재)성동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1년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 사업은 사서가 없는 작은도서관에 전문사서를 파견해 운영 내실화를 기여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해 도서관 이용편의성을 증진시키는 사업이다. 칠곡군립도서관은 이번 사업으로 순회사서의 인건비와 각종 활동비를 지원받게 된다. 선발된 순회사서는 2월 23~25일 사전교육과 업무실습을 받은 후 3월부터 11월까지 동명·약목작은도서...
경상북도와 경북문화재단은 지역문화예술단체와 예술인들의 예술창작역량을 강화하고 도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을 위하여「2021년도 경상북도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사업」을 1월 4일 ~ 18일까지(15일간) 공개모집 한다고 밝혔다.이번 보조사업은 3개 분야 15억 원 규모로 △경북도내 숙박 및 창작공간을 갖춘 전문예술단체 지원을 위한 레지던시프로그램지원사업 △경북지역의 문화․역사적 배경을 소재로 창작한 작품(음악, 연극, 무용, 뮤지컬, 오페라, 국악 등)을 지원하는 지역문화예술창작지원사업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전통...
칠곡군이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 한 걸음 다가섰다. 제3차 문화도시 지정 공모사업에 도전한 결과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칠곡군은 '법정 문화도시' 도전 자격을 얻게 됐다. 24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예비 문화도시에 도전한 전국 25개 지자체 가운데 10개 지자체가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경북에선 칠곡군이, 대구에선 달성군이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 서울 영등포구·인천 서구·인천 연수구·경기 수원시·전북 고창군·전북 익산시·전남 목포시·경남 밀양시가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
‘2019년 칠곡 인문학마을 축제’가 지난 21일 학상리 ‘학수고대축제’를 시작으로 10월 26일까지 열린다. 올해 7년째 이어지고 있는 칠곡 인문학마을 축제는 준비과정에서부터 운영까지 마을의 리더와 주민들이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예산계획을 수립하는 등 마을의 특성과 개성을 살린 주민주도형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 인문학마을 주민의 생활속에 자리잡은 ‘생활인문학’의 가치를 대외적으로 공유하고 새로운 마을문화와 더불어 건강한 지역 공동체 회복을...
석등石燈 구상 석등은 우리 마음의 뿌리를 비춘다 아득한 과거와 아스라한 미래를 보이지 않는 불꽃으로 밝혀 일상 속에서 무한한 시공時空을 열어 준다. 명암明暗이 니지는 비의秘義를 스스로 깨닫고 있어 점화點火와 소멸이 없이 우리의 산란散亂을 진정시키고 침묵의 염원으로 사랑의 유토피아를 낮에도 꿈꾸게 한다 그러나 석등石燈은 알라딘의 램프가 아니다 석등은 꺼지지 않는 우리 영혼의 등불이다. ‘석등’은 우리 영혼의 등불입니다....
나를 깨우는 소리 여환숙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어 나를 깨우는 소리가 있다 깊어가는 가을 너덜 길을 쉼 없이 걸었다 바퀴의 중심축이 삐거덕 거린 허열 같은 삶이 지나간 자리는 희망은 추상이고 마이너스 통장은 현실이었다. 너와 내가 대립 없이 특별한 인연으로 만나 기약 없이 오·가지만 간격에도 통로가 있다 굴곡진 사연과 희망의 사연을 묶어 먼 미래를 엮어내는 실타래는 끝이 없고 ‘당신은 엄마라서 할 수 있어요.’ 지나가는 바람이 나를 깨운다. 풀은 바람이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