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관내 배달음식점 주방 사진을 군 홈페이지에 연중 공개하고 있다. 객석없이 조리장만 있는 배달전문 음식점에 대하여 직접 방문하지 않고 위생상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군민들의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신청업소에 대해 현장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업주 동의를 받아 주방 조리시설과 후드 등 사진을 촬영해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주방 공개에 참여하는 업소는 군 홈페이지와 소식지 등에 게시돼 홍보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인증현판 및 위생용품도 지원받을 ...
지난해 12월 칠곡소방서 소방관이 왜관읍 원룸 화재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한 주민이 왜관새마을금고가 기증한 보이는 소화기로 초기 진화한 덕분에 대형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 왜관새마을금고가 기증한 보이는 소화기가 화재 초기 진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앞서 왜관새마을금고는 지난해 11월 칠곡소방서와 협약을 체결하고 보이는 소화기를 16개(280만 원 상당)를 기증했다. 이후 왜관읍 편의점 16곳에 비치된 보이는 소화기는 화재 진화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대구경북지역의 폐업한 채석장을 돌며 1억5천만원 상당의 구리 전선을 훔친 남성 2명이 구속됐다. 칠곡경찰서는 5일 A씨(60대)와 B씨(40대)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습절도)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은 교도소에서 만난 사이로, 출소 직후 인 지난해 12월8일부터 최근까지 훔친 차량을 타고 폐업 채석장 3곳에서 구리 1억5천만원 상당을 훔친 뒤 고물상에 처분한 혐의다. 이들은 구리 전선이 고가인 데다 현금화가 쉽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CCTV 영상을 통해 범행 수법...
칠곡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최근 치매진단자, 경도인지장애, 정상군 및 그 가족 약 100여명을 대상으로 우울감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休(휴), 안심공방을 운영했다. 이들은 우울증 선별검사, 냄비받침대 만들기, 치매예방을 위한 체조, 치매인식개선, 치매서포터즈 교육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타부서와 연계하여 감염병예방, 우울관리법 등의 자료 배포와 건강관리 상담도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힐링되는 느낌을 받았다며 참여를 무척 좋게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권정희 보건소장은...
경북 칠곡군이 올해 중·고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 현재 칠곡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1학년 학생에게 1인당 3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 방법은 관내 소재 학교 학생은 학교에서 3월 ~ 4월중 일괄 신청하며, 관외 소재 학교 학생은 11월말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개별 신청하면 된다. 칠곡사랑카드 포인트 또는 현금 중 선택해 신청하면 되며, 지원금은 접수 후 중복지원 여부 등 확인 과정을 거쳐 4월말 지급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관내는 물론 타지역 소재 학교...
칠곡군이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칠곡군 농가에서는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지난해 11월에는 필리핀 팜팡가주 산루이스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 이후, 법무부의 승인을 받아 지역내 7농가에 27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하였다. 이들 근로자는 주로 채소 농작물의 재배와 관련된 일을 맡게 되며, 배치 기간은 8월 초순까지이다. 입국한 근로자들은 입국 설명회를 거쳐 마약검사와 신체검사를 받은...
"73년 만에 은혜를 갚을 수 있어 기쁩니다." 호국의 고장 경북 칠곡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구호 물품 5톤을 지진피해를 겪고 있는 6·25 참전국 튀르키예로 보낸다. 칠곡군 주민들은 최근 10일간 생리대·기저귀·보온병·양말·목도리·핫팩·의류 등의 구호 물품을 모아 27일 주한튀르키예 대사관에 전달한다. 이번 물품 모금 및 전달은 지자체 도움 없이 주민 주도로 진행돼 의미가 크다. 주민들은 홍보부터 튀르키예 대사관 접촉, 포장, 인천공항 배송까지 모두 직접 진행...
코로나19 확산 이후 거리두기 없는 첫 명절을 맞아 영남 대표 반촌(班村)인 경북 칠곡군 매원 마을의 한 종갓집에는 일가친척의 발길이 이어지며 코로나 이전의 활기찬 설 명절 풍경을 회복했다.매원 마을 박곡(朴谷)종택에는 일가친척이 모여 차례를 지내고 덕담을 주고받으며 복이 가득한 계묘년 한 해를 기원했다.3년 만에 느껴보는 설 다운 분위기 속에 가족과 함께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나눠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지난해 설에는 거리두기로 인해 마스크를 쓴 소수의 성인 남성만이 종갓집 사당에서 차례를 지냈으나, 올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칠곡 할머니들과 만난 자리에서 ‘칠곡할매문화관’ 설립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칠곡할매글꼴로 대표되는 칠곡군의 평생학습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는 김재욱 칠곡군수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지원 국비는 2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김 군수는 정희용 국회의원, 칠곡 할머니 5명과 함께 윤 대통령 부부를 만났다. 김 군수의 제안을 받은 윤 대통령은 “칠곡할매문화관을 설립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희용 의원은 “칠곡...
"일흔 넘어 글을 배아가(배워) 나라님 뵙는다고 며느리와 손주한테 자랑했어요. 한글 공부한 보람이 있네요." '칠곡할매글꼴'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다섯 명의 경북 칠곡 할머니가 12일 오후 5시쯤 대형 연하장을 들고 윤석열 대통령을 만났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칠곡할매글꼴을 만든 이종희(91)·추유을(89)·이원순(86)·권안자(79)·김영분(77) 할머니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초청했다. 김재욱 칠곡군수와 정희용 국회의원이 동행했다. 윤 대통령이 칠곡 할머니들을 초청한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