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에 사는 70대 중반의 만학도가 대학원 시험에 합격하면서 받은 '면학장학금'을 다른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해 화제다. 주인공은 북삼읍에 거주하는 신현문(74)씨. 신씨는 18일 계명대 학위 수여식에서 자신이 받은 장학금 100만 원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칠곡군에 '호이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신씨는 5년 전만 해도 초등학교 졸업이 학력의 전부였다.칠곡 기산면에서 가난한 농부의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어려운 가정형편에 초등학교만 간신히 졸업하고 부모님의 농사일을 도왔다. 하지만...
지난 16일 오후 4시쯤 칠곡 약목역 주변 철도보호구역. 국도 4호선 도로변(김천방향)에 높이가 15~20m쯤 돼 보이는 철제 광고판이 우뚝 서있다. 광고판 꼭대기에는 '한국폴리텍대학' 'EBS FM 107.1'이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패널이 달려 있었다. 하지만 철제로 된 기둥은 심하게 녹슬어 있었고, 대형 광고판의 시트지는 땡볕에 장기간 노출돼 군데군데 갈라져 있는 등 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었다. 약목면 주민 A씨는 "광고판을 세워놓기만 하...
“모든 여성이 자신의 능력과 개성을 발휘하여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개관 23주년을 맞은 칠곡여성인력개발센터가 여성의 직업능력 개발훈련과 취업알선 등으로 지역 여성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그동안 칠곡군과 인근 도시의 수많은 여성이 칠곡여성인력개발센터를 통해 소중한 일자리를 구했고, 지금도 당당하게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 칠곡인터넷뉴스는 ‘여성취업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칠곡여성인력개발센터를 심층취재 했다. ◆ ‘일하는 여성의 집’에서 연간 1천500명이 ...
설 명절 귀성과 모임 자제를 당부하는 ‘명절은 집에서 스마일 챌린지’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한 가운데 챌린지에 사용된 그림과 화가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이윤경 칠곡군도시재생지원센터 사무국장이다. 그는 설 명절을 맞아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명절은 집에서 스마일 챌린지’에 사용되는 공식 그림을 직접 그렸다. 백선기 칠곡군수가 기획한 명절은 집에서 스마일 챌린지는 이 씨가 그린 그림을 들고 인증 사진을 찍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인증 사...
클릭하면 사진을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 명절은 집에서 스마일 챌린지 참가자 SNS 백선기 칠곡군수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이 눈덩이처럼 커졌다. 백 군수가 시작한‘명절은 집에서 스마일 챌린지’의 참여자가 700명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지역민을 비롯해 유명 연예인까지 대거 동참하면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타고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챌린지 참여자는 700명이지만 파급력은 더욱 크다. 챌린지 참여자마다 SNS 친구가 수천명에서 많게는 수만명에 달...
북삼농협은 도농 복합형 농협으로서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우수농산물의 출하를 돕고, 하나로마트를 통해 고객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유통·금융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있다. 특히 북삼농협 임직원은 지역사회에 봉사하면서 '고마운 농협, 꼭 필요한 농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칠곡인터넷뉴스는 지난 2019년 3월 취임 이후 북삼농협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 김영규 조합장(순심고 출신)을 만나 앞으로의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김영규 북삼농협 조합장이 자신의 집무실에...
왜관산업단지관리공단(왜관산단관리공단) 김종삼 전무이사가 코로나19 사태에도기업과 행정의 가교역할을 하며 기업 활동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김 전무는 37년간 공무원 생활을 한 공직자 출신이다. 지난 2016년 왜관읍장을 마지막으로 공직에서 퇴임한 그는 2019년 4월 왜관산단관리공단 전무에 부임하면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김 전무가 공무원 재직 당시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뛰어다녔다면, 지금은 기업의 민원해결을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닌다. 5일 본지 기자가 김 전무를 만...
전통적인 관혼상제의 예법을 중요시하는 칠곡군 명문가의 종손이 설 명절 고향 방문과 모임 자제를 당부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조선시대 공조참의를 지낸 석담(石潭) 이윤우(李潤雨·1569~1634) 선생의 16대 종손인 이병구(68·사진 가운데)씨는 3일 설 명절 귀성과 모임을 자제하는‘명절은 집에서 스마일 챌린지’에 동참했다. 챌린지는 그림판을 들고 촬영한 사진과 설 명절 이동자제를 당부하는 글을 SNS에 게시한 뒤 다음 주자 3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백선기 칠곡군수가 기획했다. 이날 이 ...
2일 오전 칠곡군 약목역 앞 도로변에 특정 정당이 전봇대에 달아놓은 현수막의 끈이 풀어져 바람에 날리고 있다. 차도를 지나는 오토바이나 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가릴 경우 대형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등 위험해 보였다. 다행히 현수막은 교통섬(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 차선 사이에 설정한 구역)에 주차된 트럭에 엉키면서 차도 쪽으로 날리진 않았다. 하지만 해당 현수막과 교통섬에 주차된 차량은 모두 불법이다.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은 현수막의 크기, 게시 위치, 기간...
칠곡경찰서 주무관이 5천원짜리 지폐 습득물 신고를 한 7세 아동에게 학용품을 선물한 사실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칠곡경찰서 생활질서계에서 유실물 담당으로 근무하는 서찬희 주무관(사진). 칠곡경찰서에 따르면석적 남율유치원에 다니는 김모양(7)은 최근 석적지구대에 엄마 손을 붙잡고 방문했다. 길거리에서 주운 5천짜리 지폐를 신고하기 위해서다. 김양은 낯선 환경에 부끄러워 얼굴도 제대로 들지 못했지만 엄마와 함께 지폐를 지구대에 맡기고 나왔다. 며칠 후 김양은 칠곡경찰서로부터 뜻밖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