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의회 "군부대 통합이전 촉구"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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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의회 "군부대 통합이전 촉구"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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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의회가 지난달 28일 수성구 내 군부대 통합 이전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수성구의회는 28일 본회의를 산회한 뒤 발표한 성명서에서 국가 안보에 대한 군부대의 기여를 인정하면서도, 지속적인 주둔이 지역의 장기적인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며, 민군 상생 차원에서 국회에는 '도심 내 군부대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군부대에는 특별법 발의에 발맞추어 군부대 이전을 빠르게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의회 차원에서 수성구 군부대 이전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총력을 기울일 것을 결의했다.

대표로 성명서를 낭독한 배광호 의원은 "55년의 긴 세월 동안 군부대 인근 주민들은 여러 가지 손실을 묵묵히 감내해 왔다"며 "국회와 군부대는 발의된 특별법에 맞춰 수성구 군부대 이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수성구 군부대 통합 이전 추진위원회 황선우·장재혁 공동회장과 김정우 사무국장도 참석했다.


아래는 수성구의회 '수성구 내 군부대 통합이전' 추진 성명서 전문입니다.
 

['수성구 내 군부대 통합이전' 추진 성명서]

수성구에는 지난 1968년 이래로 수성구 전체면적의 3.5%에 해당하는 지역에 군부대가 주둔해왔다.

최초 주둔 당시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군부대 주둔이 적절하였을 것이나 55년의 긴 세월이 흐르면서 대구의 발전 특히 수성구의 발전은 괄목상대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군부대의 지속적인 주둔은 도시공간이 단절되거나 지역별 정책추진과 수성구의 장기적 발전에 걸림돌이 된다고 판단하기에 이르렀다.

물론 수성구 내의 군부대는 오랜 시간 국가안보에 기여해 왔음을 잘 알고 있으며 군부대와 장병들의 노고, 국가에 대한 충성심에 감사를 드린다. 이와 함께 군부대 인근 지역이라는 이유로 여러 가지 손실들을 묵묵히 감내해온 군부대 주변의 많은 수성구민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오랜 세월로 인한 시대와 상황의 변화는 수성구 내 군부대 이전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으며, 또 대구 인근의 지역에서는 군부대 유치를 강력히 바라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므로 군부대 이전은 민을 살릴 뿐만 아니라 군도 군을 원하는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이 민군상생에 부응하는 결과가 되는 것이다.

때마침 국회에서 '도심 내 군부대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발의된 지금이 수성구 내 군부대 통합이전을 위한 최적의 시기임을 인지하여 대한민국 국회는 조속히 특별법을 통과시켜 수성구의회와 수성구민의 의지가 관철되기를 촉구한다.

또한, 대한민국 국방부도 수성구 내 군부대 통합이전에 적극 화답하기를 촉구한다.

이에 수성구 의회는 아래와 같이 촉구한다.

 

하나,  국회는 '도심 내 군부대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조속히 통과시킬 것을 촉구한다.

하나,  국방부는 '도심 내 군부대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발의에 발맞추어 군부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  대구광역시 수성구의회는 수성구 내 군부대 통합 이전을 실현하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모든 힘을 모을 것을 결의한다.

 

2023. 3. 28.

대구광역시 수성구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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