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광역철도 왜관공단역·지천역 생기나…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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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권 광역철도 왜관공단역·지천역 생기나…용역 착수

칠곡군 주민들 기대감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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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 및 추가 역 사전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이 시작된 가운데 왜관공단역 및 지천역에 대한 용역도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칠곡군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구시는 6일 교통여건 변화와 수요분석 등 추가 역사 신설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용역은 내년 9월까지 진행되며, 서울과학기술대 산학협력단이 맡는다.

 

대구시는 용역을 통해 장래 역과 추가 역에 대한 타당성이 확보되면 국비 지원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비 지원 사업으로 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경제성 검토도 시행한다.

 

또 3단계 (경산~밀양) 사업을 추가 발굴해 대구권 광역철도 활성화와 운영 손실 부담 최소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칠곡군의 경우 기존 왜관역과 새로 신설되는 북삼역이 대구권 광역철도 정차역으로 선정된 상태다.

 

하지만 왜관공단역과 지천역 신설에 대한 목소리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지천주민들은 “인구가 계속 늘고 있는 대구 금호·사수지구와 서재지역 주민들의 교통이 편리해지는 만큼 대구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천면 한 주민은 “대구시민을 위한 공원묘지 등 기피시설이 지천면에 있어 지역민들이 희생을 감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천역이 대구권 광역철도 정차역에서 제외돼 주민들의 소외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반드시 지천역이 대구권 광역철도 정차역으로 지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왜관공단역이 신설될 경우 대구와의 접근성이 좋아져 대구에서 왜관공단으로 출근하는 근로자들이 크게 반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영호 대구시 교통국장은 "국토교통부에서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추진 방침에 따라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 사업이 신규 사업으로 확정됐다"면서 "이번 연구과제에 장래 역 등 추가 역이 포함돼 국비 지원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대응 전략을 마련해 건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은 광역 경제권 활성화 및 대구·경북 상생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1단계 사업(구미~칠곡~대구~경산· 61.85㎞)의 경우 오는 2023년 말 준공 목표이다. 현재 공사 진행률은 2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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