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royalblue face=굴림>[한 편의 詩] 소금 - 류시화<font color=gray size=3>세계문인협회칠곡지부장 여환숙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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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詩] 소금 - 류시화세계문인협회칠곡지부장 여환숙 시인

 

 

 

소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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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시화

 

소금이

바다의 상처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소금이

바다의 아픔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세상의 모든 식탁 위에서

흰 눈처럼

소금이 떨어져 내릴 때

그것이 바다의 눈물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 눈물이 있어

이 세상 모든 것이

맛을 낸 다는 것을.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67년 전 6월은 천지가 개벽한 폭풍을 맞았지만

젊은 피로 우리가 지켰습니다.

 

오늘 그 날의 호국영령들에게 두 손 모아 기도하며

빛과 소금으로 보답합니다.

 

2015010223164.jpg여환숙(시인, 세계문인협회칠곡지부장) 

-전 칠곡군청(구상문학관) 근무

-2008년 4월<월간 문학세계․시 세계>신인문학상으로 등단

-2010년 제10회 동서커피(맥심)문학상 수상

-구상선생기념사업회 이사

-칠곡문화원 이사

-향토경북 칠곡군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