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도지사 인터넷언론협회 특강 가져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홈

김관용 도지사 인터넷언론협회 특강 가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24일 고령군 가얏고문화관에서 열린 <시>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회원사 대표 1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2017022422552.JPG

 

김 지사는 "새 시대의 가장 많은 독자들이 보는 전국의 인터넷언론사 대표와 기자들에게 강연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강을 시작했다.

 

"반세기를 지방자치현장에 몸담아 왔다"고 밝힌 김 지사는 "시골에서 자라서 19세에 초등학교 교사로서 생활을 하다가 야간대학을 졸업하고 고시에 합격 하고 청와대에서 근무하다 그때까지 군수가 꿈이었지만 시장에 나가보라고 해서 나와서 어렵게 당선됐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당시 시장 출마를 권유했던 20여명의 동기들은 김관용이 떨어질 것이라는 소문으로 하나 둘 사라졌고, 서로 다른 직업의 제자들이 구미 여기저기서 도와주어 아슬하게 당선됐다"고 말했다.

 

20170224225827.JPG

 

그는 또 "나중에는 중앙에서 낙하산으로 내려온다는 등 말이 많았지만, ‘육군 보병 소총수 출신이라 낙하산을 한 번도 타 본적이 없다고 말로 응하니 김관용이 말 잘한다고 소문이 났다"고 했다.

 

이어 "예전부터 내려오는 전설에 의하면 금오산은 왕이 두 사람 난다는 말이 있다. 이렇게 하여 시장 3, 도지사 3, 6선을 행정일선에서 뼈가 굵었다. 사실 나는 가진 것도 백도 없다. 오직 일하는 것 밖에 몰랐다"고 말했다.

 

2017022422592.JPG

 

김 지사는 특히 "일에 중독되어 살았다고 말할 수 있도록 미친 듯이 일만 했다. 처음으로 실시한 전국자치대상을 받을 때 부인이 대리 수상하러 갔다. 일 밖에 모르는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며 했던 말이 있다. 그때 받은 상금 1억원은 당시 김대중 대통령을 찾아가 미래평화재단에 기부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지역별로 구분하는 것은 지도층의 책임이라고 본다. 영남과 호남이라는 말은 요즘 세대 사람들은 그런 말 자체를 모른다. 지금은 동서 갈등이라는 것은 아예 없어졌다. 지금은 수도권과 지방과의 갈등이 더욱 심각해 졌다"고 밝혔다.

 

20170224225936.JPG

 

김 지사는 "외국과의 무역에서 5조 이상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냈는데, 오랫동안 인간관계의 지속으로 관계를 유지하며 상대를 잘 파악해 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현장에 문제가 있고 답이 있다. 911테러 당시 총책임자는 뉴욕 소방서장이다. 중앙의 정부가 아니라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일을 맡아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요즘 나라가 혼란스럽지만 지방정부인 경상북도는 AI에 과감한 행정을 펼친 결과 경상북도 단 한 건도 AI를 발생시키지 않고 막아냈다. 중앙은 혼돈스럽더라도 지방은 튼튼하게 뿌리를 내려 중심을 잡아야 한다. 지금의 혼란은 정치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 이다. 지금 국민들은 정치에 대한 혐오감이 생기고 있고, 정치가 위기"라고 말했다.  

 

201702242308.JPG

 

그러면서 "이제 국민이 국가 위기가 오지 않도록 끊어야 할 판이다. 사회를 선도할 책임이 있는 사)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회원사 여러분들의 책임이 크다. 지금 사회적인 문제가 많다. 실업률의 증가, 저출산, 고령화, 다문화가정 등 이러한 문제점을 함께 풀어야 한다. 과거세대가 새로운 세대들에게 (잘못했다. 용서해 달라) 이렇게 툭 터놓고 말하며 풀고 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방자치가 뿌리를 내려야 한다. 분권개헌을 해야 한다. 균형감각을 가지고 가야된다. 현장에서 일생을 보냈기 때문에 국민을 잘 알며, 어느 순간인가 이 나라 주인은 국민이구나 하는 생각이 확실하게 다가섰으며, 마음속에 굳게 자리 잡게 되었다. 국회의원의 기득권을 과감히 다 내려놓아야 한다. ‘로마를 로마로 만든 것은 시련이다라는 말이 있다다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 나라가 갈 방향을 여러분이 지켜줘야 한다. 보수, 진보 중요하지 않다. 넘어서 가야한다. 도도한 강물처럼 흘러가는 국민이 답을 정하게 되어 있다. 여러분의 생각과 판단이 절대적이다. 나라의 안정을 지켜달라"며 특강을 마무리 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