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royalblue face=굴림>[인터뷰] 이종우 왜관신협 이사장<font color=gray size=3>“사람 냄새 나는 조합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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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

[인터뷰] 이종우 왜관신협 이사장“사람 냄새 나는 조합을 만들겠습니다”

왜관신용협동조합(이하 왜관신협)이 각종 봉사활동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추운 겨울 따뜻한 사랑을 느끼게 해주고 있어 지역민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칠곡인터넷뉴스는 24일 오랫동안 왜관신협에서 일 해왔고, 현재 이사장으로 누구보다 왜관신협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이종우 왜관신협 이사장(61)을 만나 그의 생각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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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우 왜관신협 이사장

 

Q. 신용협동조합이란 어떤곳인가요?

 

서로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이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조직한 비영리 금융협동조합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48년 전 국내 최초 순수 민간주도로 설립된 대표적인 금융협동조합이다. 서민, 중산층, 영세상공인들의 더 나은 삶과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설립됐다.

 

Q. 왜관신협의 올 한 해 실적은 어떤가요?

 

최초에 조합원 73명이서 시작했던 게 지금은 칠곡군내 거주자만 1만3천명까지 확대됐다. 예금액은 1천250억원을 달성했고, 11월 말 기준 4억여원 이익을 창출했다. 예금액 1천250억원 중 약 750억원은 대출자금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저신용자를 위한 금리혜택(금리 2자리 이하)을 두고 있다.

 

Q. 왜관신협에서 주도하는 사업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관광, 두손모아 봉사단을 통한 지역 봉사활동, 각종 장학금 사업 등의 지역 환원 사업이 있다. 올 한 해만 사회에 총 6천여만원을 환원했다. 이밖에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산악회, 가요교실 등 각종 문화교실은 왜관신협의 자랑거리다.

 

Q. 오랜기간 신협에서 일했고 지금은 이사장의 위치에 있는데 이사장으로서 조합원, 지역민들에게 당부하실 말씀이 있으신가요?

 

요즘 세상은 자본주의에 길들여져 있다보니 돈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그런 것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야 한다. 우리 왜관신협은 경제운동을 비롯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교육운동, 정신적으로 건강해지기 위한 도덕운동 등을 하고 있다.

돈 보다는 사람을 위한, 신협에 들어섰을 때 돈 냄새가 아니라 사람 냄새가 나는 협동조합이 되도록 전 직원과 함께 노력하겠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 왜관신협이 나아갈 방향은?

 

초창기 어려운 사람들끼리 서로 도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했던 그 철학과 가치를 이어받아 '사람중심'의 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종우 왜관신협 이사장 프로필]

 

- 칠곡군 왜관읍 출생(61세)

 

◇ 학력

- 왜관초등학교 졸업

- 순심중학교 졸업

- 순심고등학교 졸업(22회)

 

경력

- 왜관신협 10년 7개월 근무

- 신협중앙회 26년 7개월 근무

- 왜관신협 이사장(현)

- 칠곡군 선거관리위원회 위원(현)

- 칠곡군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 위원(현)

 

 가족관계 및 취미 

- 아내와 자녀 2명

- 취미 : 골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