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royalblue face=굴림>국민의 행복과 가치를 창조하는 공사<font color=gray size=3>[대담] 이상권 한국전기안전공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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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행복과 가치를 창조하는 공사[대담] 이상권 한국전기안전공사장

2의 창사를 위해 () 경영을 선언한 한국전기안전공사 이상권 사장은 전북 혁신시대의 개막을 통해 전기안전 강화와 해외시장 개척으로 확실한 성장동력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혁신도시의 근본취지인 지방균형발전이라는 정부정책의 성공을 위해서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에 남다른 정책을 펼치고 있으면서 지역주민과 한마음이 되기 위해서 새울림음악회를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뤄내고 있다.

이처럼 취임 후 1년 동안 발 빠른 행보를 통해 최고의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시대변화를 선도하는 전기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여 고객의 행복과 가치를 창조하는 글로벌 전기안전 중추기관으로 도약하는 이상권 사장의 경영철학을 들어 보았다.

Q. 지난해 취임 후 13개월이 지났습니다. 그간의 성과와 감회를 듣고 싶습니다.
 

 

취임 첫해부터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다사다난이란 말로도 모자란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창립 40년 만에 ‘40년 서울시대를 마감하고 전북으로 본사를 이전하였습니다. 새로운 혁신시대의 개막이었습니다.

2의 창사를 위해서 () 경영을 선언, 현장중심의 인력 재배치와 조직개편을 실행하여 공사 본연의 업무수행에 집중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본사의 부설기관을 분리하고, 조직을 간소화시켰으며, 본사 인원의 18.7%를 현장으로 재배치하였습니다.

가장 큰 성과는 전기화재 발생 건수를 사상 최대로 줄인 것입니다. 실제로 전년 대비로 전기화재를 602건이나 감소시켰습니다. 이는 전기화재 점유율f이 작년에 비해 2%내려가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지난 2010년 이후 꾸준히 20%대를 상회하던 전기화재 점유율이 지난해 처음으로 2%포인트 가까이 줄어들면서 19.7%로 내려앉은 것입니다.

이밖에도, 원칙과 기본으로 돌아가기 위한 여러 혁신과 노력을 통해서 정부 주관의 각종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었습니다. 45기의 노력 끝에 정부 경영평가 등급이 B등급으로 향상되었으며, 대외적으로도 지난해 한국전기문화 대상, 미래혁신경영 대상을 비롯하여, 올해도 '대한민국 창조경영대상' 안정경영 대상과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인' 지속가능경영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습니다.

Q. 취임 후 꾸준한 현장경영 행보를 보여주셨는데, 취지와 기대효과를 말씀해주시겠습니까?
 

 

항상 우리의 문제는 '현장 속에 답이 있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 생각을 바탕으로 1년 동안 60여개 국내외 사업소를 모두 다녀왔습니다. 아쉽게도 개성공단만은 남북 간의 정치적 요인으로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는 안전에 결코 만전을 기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듣는 귀가 나의 스승이라는 일념 하에 현장직원, 나아가 수요자와 국민의 입장을 살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스마트분전반처럼 IT융합 시스템은 현장에서 보지 않고는 개념 이해가 어렵기에 직접 보고 들으며 이해했습니다.

이러한 현장방문을 통해서 본사에서 결정한 업무 내용이 일선현장까지 잘 전달되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업무전달 체계를 제대로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청취할 수 있는 것도 현장방문이 가져다주는 일석삼조의 효과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사장으로서 해야 할 일은 직원들을 지휘하는 것이 아니라 지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본사 직원들에게도 사장실의 문은 항상 열려있으니 필요하면 언제든 찾아와 달라고 주문하고 있으며, 무릎간담회를 통해 사업현장 직원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수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간담회를 통해서 제가 직원들의 생각을 알 수 있듯, 직원들도 저의 생각과 지향점을 읽을 수 있는 소통의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혁신도시 이전 후, 신명나는 일터 조성을 위해서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하였습니다. 창립 이후 최초로 홈커밍데이, 가족초정 한마음 행사를 개최하고, 직원 여가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외국어 학습, 기타, 요가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Q. 전북혁신도시로 이전되었는데,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시는지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중장기적으로 이곳 전북을 미래 '전기안전 R&D 산업 중심'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지역 산연이 함께하는 '실증단지 조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공사 특허기술을 도내 기업에 우선 이전하여 제품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북도, 원광대, 전주대, 전북테크노파크 등과 협약하여 '전기안전기술 클러스터 구축'을 계획하고 있으며, 올해 2월에는 전북대와도 전기안전 기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또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지역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라북도와 지역연계산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신입직원 채용 시 지역인재 채용비율을 15%로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지역인재 채용인원은 전체의 18%, 지난해 하반기 16.5%를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뿐만 아니라, 구내식당 조리원과 시설 관리요원, 콜센터 상담직원 등 보다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도 도민들을 위해 제공하였습니다. 지역사회를 위한 이 같은 일자리들은 결국, 공사가 지역사회에 한층 더 굳게 뿌리내리는 근간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더해서, 도내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공공구매상담회'도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해 10월에 전북혁신도시 이전 기관 중 최초로 구매상담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당시 약 85개 기업이 참여하였습니다. 올해 5월에도 두 번째 구매상담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도내기업 제품 우선구매를 통해 판로 개척의 노력을 뒷받침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도내 농특산물과 장애인 생산물 우선 구매, 기초생활수급자와 같은 안전취약 가구들을 대상으로 한 LED조명 교체 사업, 안전한 농촌마을 조성을 위한 그린홈그린타운 봉사활동 등 다채로운 지원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Q. ‘전기화재 점유율 감축을 임기 중 최대 목표로 말씀하셨는데, 이 부분에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십니까?
 

 

전기화재 점유율 감축은 취임 직후부터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과업입니다. 그동안 국내 전기화재 점유율은 수년간 20%대로, 선진국과 큰 차이를 보여 왔습니다. 임기 내에 선진국 수준인 15%대까지 끌어내리는 것이 목표이며, 지난해 19.7%에 이어 올해에는 17%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기화재 점유율을 내리기 위해서 국내외 실태조사, 선진국 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해서 지난해 12, 전기화재 감축 종합대책을 수립, 4대 전략분야에 걸쳐 30개 추진과제를 마련했습니다. 화재감정 전산시스템 개선, 화재발생 인지시스템 구축, 전기안전 교육지도사 운영, 화재조사 근거법령 마련 등의 대책을 안전기획단이 관할하여 실행중입니다.

또한 재난 안전관리 체계를 혁신시켜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목표로 하였습니다. 매뉴얼 개정을 통한 반복 훈련으로 재난안전 컨트롤타워의 기능을 강화하였고, 직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순시'도 한층 강화하였습니다. 덕분에, 지난해 산업부 주관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A등급)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전기화재 분류체계를 개선 정비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화재사고 발생 시 원인을 찾기 어려우면 무조건 전기화재로 추정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불합리하고 잘못된 방식입니다. 올바른 대책은 올바른 조사와 분석에서 나오기 마련입니다. 화재의 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조사 기법이 개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홍보 활동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언론매체를 통해서 '전기안전'에 관한 안내와 홍보사항을 자주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Q. 최근 재난안전 사고가 잇따르는 이유와, 근본적인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안전불감증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월호를 비롯하여, 판교 환풍구 붕괴사고, 의정부 아파트 화재사고, 그리고 얼마전 있었던 강화도 캠핑장 화재사고에 이르기까지, 국민안전처 출범 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