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목고등학교 창의발명동아리 학생들이 5개월간 8건의 특허(실용신안)를 출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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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목고는 지난 5월 15일부터 5개월여 동안 ‘학생특허출원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의 발명활동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에 실시한 특허출원과정교육은 전문강사(경북발명교육연구소장 강인구)의 지도 아래 ‘특허출원과정 및 발명관련 창의력 향상기법 교육’을 주제로 동아리시간을 활용해 3개월간 6회에 걸쳐 기본교육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발명사례 및 발명기초교육, 창의력 향상기법, 개인별 발명 아이디어 계발, 특허 출원에 필요한 서류작성법, 학생특허전자출원과정을 익혔고, 이후 창의발명동아리 담당교사의 지도 아래 2개월여 동안 개인별로 학생특허전자출원과정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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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강민서양(여, 17)은 “매년 학교에서 실시하는 발명아이디어대회는 일회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에 저만의 아이디어를 도면으로 나타내고 명세서를 직접 작성해 특허를 출원하면서 발명활동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히 커졌다”고 말했다. 강양은 매년 한 두 개씩의 특허를 출원할 거라는 당찬 포부를 가지고 있다.
지도교사 김형식씨는 “학생들이 삼성과 애플간의 특허분쟁 사례를 통해 특허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했으며, 특허출원서를 손에 들고서 기뻐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학생특허출원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발명교육활성화 뿐만 아니라 이공계로의 진로선택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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