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royalblue face=굴림>“2013 떠나자! 책과 미술의 나라로!”<font color=gray size=2>약목·왜관 사립유치원연합회 주관, 부모 참여 체험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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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뉴스

“2013 떠나자! 책과 미술의 나라로!”약목·왜관 사립유치원연합회 주관, 부모 참여 체험행사 열려

약목·왜관 사립유치원연합회는 26일 칠곡보 우안 캠핑장에서 칠곡군 내 어린이 및 학부모, 교사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떠나자! 책과 미술의 나라로’ 행사를 개최했다.

 

칠곡군 약목과 왜관지역 5개 사립유치원(순심, 신비, 신영, 중앙, 찬누리)으로 구성된 약목·왜관 사립유치원연합회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아이들을 위한 어떤 의미 있는 행사를 열까 고심했다.

 

그 결과 책과 미술, 두가지 큰 주제를 두고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열기로 했다. 단순한 체험활동이 아니다. 아이와 어떻게 놀아줄지 모르는 부모, 함께 놀 시간이 없는 부모를 위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활동을 열게 된 것이다.

 

이날 ‘할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 ‘텐트영화제’, ‘동화 작가와의 만남’, ‘책 벼룩시장’, ‘샌드아트’ 등 평소에는 하기 힘든 책, 미술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해 아이 및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버블버블 놀이’, ‘페이스페인팅’, ‘추억의 먹거리 체험’, ‘오케스트라 연주’ 등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도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 A씨(34.약목)는 “개인적으로 추억의 먹거리 코너가 참 좋았다. 체험하면서 아들에게 엄마 어릴 때 이야기를 해주니까 아들이 관심을 갖고 들어줘서 기분이 참 좋았다”고 했다.

 

또 다른 학부모 B씨(28.왜관)는 “이렇게 큰 행사에 종이컵 같은 재활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 또한 아이들에게 환경교육이 되는 것 같다”고 하면서 “작은 부분까지 신경을 쓴 점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

 

약목·왜관 사립유치원연합회 관계자는 “평소에 유치원에서도 여러 가지 체험활동을 하지만 부모와 함께 하는 활동은 많지가 않다”고 하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와 부모간 더 좋은 관계가 형성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아이와 부모가 이곳에서 하루 즐겁게 웃고 체험하는 모든 순간이 우리에겐 큰 힘이 됐다”면서 “처음 연 행사라 미흡한 점도 있었지만 보완해서 다음 행사에는 더욱 많은 것을 아이들이 경험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