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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4일 시행한 2013년 제1회 중입 검정고시에서 칠곡군 교육문화회관 장수대학 늘배움학교 수강생인 허원순(여.76세.왜관읍)씨가 지난 14일 최고령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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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씨는 젊어서 배우지 못한 한을 풀기 위해 2011년 8월 교육문화회관 장수대학에 등록, 늦깎이 공부를 시작해 올해 대구시 교육청 시행 제1회 검정고시에 응시해 중학교 입학 최고령 합격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허씨는 또 2012년 칠곡평생학습 인문학 축제 때 성인문해 백일장 글짓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교육문화회관 장수대학에는 13개 과정 450여명의 어르신들이 여가선용과 취미생활, 건강유지, 자기계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늘배움학교(한글․산수)는 30여명의 어르신들이 만학의 즐거움과 배움의 열정으로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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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으로부터 합격증서를 받고 있는 허원순 어르신 |
허씨는 “지금까지 용기를 가지고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준 가족과 강사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더욱더 열심히 공부하여 고입,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싶다”고 밝혔다.
칠곡군교육문화회관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노후를 보람있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평생교육과 연계해 시설 환경을 개선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어르신 교육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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