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대교초등학교에는 매일 아침 자원봉사로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돕는 멋진 아버지가 있다. 바로 학교 근처에서 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이범기(44세.사진)씨다.
| |
▲ 석적자율방범대 소속 이범기씨는 8년째 아침마다 대교초 학생들을 위해 교통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두명의 자녀가 대교초등학교에 재학중인 이씨는 지금으로부터 7년 전인 2006년부터 교통량이 많은 대교초 주변 교통 봉사를 시작했다.
석적자율방범대 소속인 이씨는 처음에는 일주일 정도 하기로 계획하고 시작했던 것이 어느 덧 8년 째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 |
이씨는 “교통량이 많은 아파트 주변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자신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하면서 “웃으며 인사하고 반갑게 자신을 불러 주는 아이들이 내가 봉사를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힘이 없거나 지쳐 보이는 아이들에게 가위 바위 보를 하거나 한 번 더 등을 보듬어 주면서 건강하게 다녀오기를 바라시는 모습은 같은 통학로를 지나가는 교사나 학부모에게도 큰 감동을 주고 있다.
| |
대교초 관계자는 “이사를 가기 전 까지는 이 봉사를 계속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대교초 학생들은 참 든든하고 행복한 학생들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Copyright @2024 칠곡인터넷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