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royalblue face=굴림>옥수수 박사가 전하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font color=gray size=3>약목고, 옥수수박사 김순권 교수 초청 강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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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뉴스

옥수수 박사가 전하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약목고, 옥수수박사 김순권 교수 초청 강연 실시

약목고등학교는 지난 18일 학교 대강당에서 전 학년을 대상으로 ‘옥수수 박사, 김순권 교수 초청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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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창의재단에서 주최하는 과학앰배서더 강연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약목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아주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노벨 평화상 후보’라는 기대와 달리 허름한 청바지에 운동화를 신고 연단에 선 김 교수의 모습은 영락없는 시골 할아버지의 모습 그대로였다. “저는 옥수수를 마누라보다 더 사랑합니다”라는 옥수수에 대한 애정 어린 말로 시작된 강연은 한 시간 내내 강연장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또한 학생들은 김 교수의 가슴을 울리는 한 마디 한 마디 말에 큰 박수를 보내며 환호했고, 옥수수 하나로 전할 수 있는 인류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날 강연을 들은 약목고 학생은 “웃음 속에서도 교수님의 생(生)에 대한 열정과 인류에 대한 봉사의 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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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목고 학생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는 김순권 교수

 

약목고 손중달 교장은 “이번 강연은 학생들이 보다 넓은 세상에 대한 안목을 키워주고, 학생들에게 꿈과 비전, 그리고 청년으로서의 사명감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교는 이러한 좋은 강연을 주최하기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이번 강연을 들은 3학년 김민재 학생은 “천원이면 다섯 평에 옥수수를, 만원이면 오십 평에 옥수수를 심을 수 있다. 이것은 빈민국의 한 사람이 일 년을 먹을 수 있는 식량이 된다는 교수님의 말씀에 자신이 할 일이 생긴 것 같다”며 “앞으로 생명공학도가 되겠다는 자신의 꿈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