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royalblue face=굴림>“GPS도 못찾는 길을 경찰관이...”<font color=gray>지천파출소 천화영·현기종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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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

“GPS도 못찾는 길을 경찰관이...”지천파출소 천화영·현기종 경사

칠곡경찰서(서장 김시택) 지천파출소에 근무하는 천화영 경사와 현기종 경사가 GPS도 찾지 못한 길을 평소 익힌 지리감으로 찾아내 위험에 처한 주민을 구한 것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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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현기종 경사, 천화영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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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0일 저녁 8시 허진희(여)씨는 성주에서 볼일을 보고 대구로 돌아오는 길에 네비게이션을 잘못 봐서 칠곡 지천 어느 산길을 헤매다 그만 도랑에 차가 빠져 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꼼짝없이 갇히게 됐다.

 

다급히 119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GPS에 위치가 뜨지 않아 출동이 어렵다는 답을 듣고 재차 보험회사에 연락하였지만 렉카 기사 또한 위치를 찾지 못한다는 답을 들었다.

 

두려움과 공포에 떨던 허씨는 뒤늦게 112에 신고, 지천파출소 순찰근무중인 천화영 경사와 현기종 경사가 출동한 것이다.

 

천 경사는 허씨에게 찾을 수 있다는 믿음을 주며 20여차례 전화통화를 통해 허씨를 안심시켰고 허씨가 온 길은 더듬어 한 시간여 만에 구조에 성공했다.

 

허씨는 “숨도 쉴 수 없는 극심한 공포에 떨고 있었는데 위성통신도 못 찾는 길을 두분이 어떻게 찾아오셨는지 모르겠다”며 경북지방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