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royalblue face=굴림>한나라당 이철우 의원 '국민체육진흥기금 경북 564억으로 전남 절반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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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철우 의원 '국민체육진흥기금 경북 564억으로 전남 절반수준

선수 육성.발굴, 체육시설, 생활체육 지원 등에 투자되어야 할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이 인구 등 도세가 훨씬 큰 경북도가 전남도에 비해 절반 수준의 지원을 받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나 특정지역 봐주기 지원이 아니냐는 비난을 자초,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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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철우 국회의원(김천)실이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광역단체에 지원된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역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남이 1251억7천만원으로 인구가 77만명이나 많은 경북에 비해 687억원이 더 많게 지급된 것으로 지자체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이 기간 동안 전국에 지원된 기금은 모두 1조4천100억원 규모이며 이를 인구 1인당 지원 금액으로 환산할 때 전남은 6만9천955원으로 서울, 부산, 대구 등 광역시와 경기, 경북 등 도 단위 자치단체를 모두 제치고 1위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자료에 따르면 인구 963만명의 서울은 7천458원으로 전국 꼴찌인 16위를 기록했으며 1천만명이 넘는 경기도가 9천455원으로 15위, 346만명의 부산이 1만3천117원으로 14위를 각각 기록, 지자체간 금액 차이가 엄청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육선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있는 대구는 인구 1인당 5만2천674원으로 전남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나 2014년 아시안게임을 앞둔 인천이 5만416원으로 3위를 기록해 대조를 이루었으며 경북은 2만2천52원으로 전국 10위를 기록하여 16개 광역단체 중 홀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이철우 의원은 "제반 여건이 비슷한 광역 단위 지역에서 많은 편차가 난다는 것은 지역안배를 고려하지 않고 편향적 시각에서 편중지원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하고 "기금 지원에 있어 지역 안배를 통한 균형적 지원이 이러질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정차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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