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한 통이 봄 볕 보다 더 따뜻합니다” 오종말 씨(70세. 칠곡군 약목면 복성1리 생활보호 독거노인)는 젊은 새댁이 갖다 주는 김치에 연신 고맙다는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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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선 회장은 “4월 들면 참외 수확 출하로 바빠지기 때문에 그 전에 겨울반찬 떨어질 시기에 외로운 노인들에게 김치를 담가 드리자고 지난 월례회때 결정 했다”면서 “회원 대부분이 참외 농사를 짓느라 여름까지는 뒤도 돌아볼 새 없이 바쁘지만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이렇게 김치를 전달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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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독거노인 35명에게 전달된 나눔 김장김치 100포기의 양념 버무리면서 약목여성농업인들은 봉사하는 기쁨에 스스로 즐겁다며 가까운 이웃을 돌보는 것이 ‘행사가 아니라 생활’이 되자고 결의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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