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royalblue face=굴림>약목농협 조합장 선거, 김두규씨 당선<font color=gray>'투명하고 신뢰를 주는 농협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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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뉴스

약목농협 조합장 선거, 김두규씨 당선'투명하고 신뢰를 주는 농협 만들겠다!'

약목농협 조합장에 김두규(53세)씨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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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전 8시부터 오후6시까지 약목면사무소 회의실과 기산면 복지회관에서 각각 실시된 약목농협 조합장 선거는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성원아래 순조롭게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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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조합장 선거에선 현 조합장인 박덕회(58. 기호1)씨와 김두규(53. 기호2)씨가 입후보, 양강 구도속에 진행된 가운데 전자투표를 실시, 김두규 후보가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투표는 총 선거인수 2천41명의 회원 가운데 조합원 1천643명이 투표에 참여, 961표를 얻은 김두규 후보자가 682표를 얻은 박덕회 후보자를 제치고 약목농협조합장에 당선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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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규 당선자는 오평초교․약목중학교․대구농림고교․동국전문대(현 경북과학대학)를 졸업하고 의성군 단밀농협 상무, 약목농협 기산 분소장, 가산․왜관․약목농협 전무 등을 거쳤으며 상무시험에선 수석으로 합격해 직원으로는 최고의 직위인 전무까지 승진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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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박덕회 후보를 279표차이로 제치고 당선된 김두규씨는 "먼저 저를 선택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투명하고 신뢰를 주는 농협을 만드는데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 할 것"을 약속함과 동시 “농협을 더욱더 효율적으로 운영해 지역민들과 조합원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받을 수 있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당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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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규 당선자

 이날 투표는 칠곡군에서는 최초로 전자 투표 방식으로 치러졌는데 칠곡군 선관위는 "터치스크린에 손을 대기만 해도 투표가 자동적으로 진행되며, 투표과정이 선거인명부 대조와 투표를 분리하여 실시하기 때문에 외부 해킹의 우려가 전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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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선거는 선관위 위탁관리로 처음 조합장 선거를 치른 약목농협은 예년의 선거와는 달리 자신만의 경영전략을 홍보하는데 주력했기 때문에 농·축협 조합장 선거의 가장 고질적 문제인 조합원·직원·지역 선후배의 편 가르기가 상당히 해소됐다는 평이다.

 

 특히 선거비용과 업무가 크게 줄어 선거의 위탁관리가 긍정적으로 평가돼 향후 또다른 선거도 선관위 위탁 선거로의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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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이번 선거와 관련, 지난 23일 약목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두 후보의 연설장에선 30도를 훨씬 웃도는 더운 날씨 속에 선풍기 두 대만을 달랑 설치하고 5백여 명의 조합원들을 몰아넣은 선관위의 처사에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으며, 선거일이 28일인데도 29일로 표기된 현수막이 끝까지 설치해 두는등 무신경한 행정형태가 주민들로 부터 불만을 사기도 했다는지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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