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deeppink>어느 여중생의 사연</font>홀로 할머니 모시는 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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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

어느 여중생의 사연홀로 할머니 모시는 윤미

어려운 살림에 폐지를 모아 할머니를 모시는 어느 여중생의 사연이 전파를 타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지난 18일 S방송사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충남 논산에 사는 16살 윤미의 사연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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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학교 3학년인 윤미는 3년 전부터 폐지를 주워왔다고 한다. 학교가 끝나면 100kg에 가까운 폐지를 모으는 힘겨운 일과지만, 어려운 살림에 몸이 불편한 할머니를 모시기 위해 힘겨운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는다.


왠만한 장정 한명이 다루기에도 쉽지 않은 수레를 끄는 소녀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로 힘들지 않다"며 활짝 웃는 윤미의 모습에 가슴 찡한 감동을 느낀다.


"친구들과 놀고 싶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놀고 싶은데 할머니가 아프시니까 내가 도와드려야 한다"고 말하는 여리지만 성숙한 손녀 윤미.


한편으론, 폐지를 줍다가도 슈퍼주니어의 브로마이드가 붙어있는 서점 앞에선 잠깐씩 걸음을 멈추는 모습이 사춘기 소녀의 순수함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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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손녀의 고생이 안쓰러운 할머니는 "한창 공부할 때인데 학원도 못보내고...가슴 아프다"며 마냥 미안해했다. 하지만 하루 종일 폐지를 모아야 한달에 약 20만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이들 가족에게 다른 방법은 없다고.


사춘기 여학생으로선 하기 힘든 일을 묵묵히 해내면서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윤미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칭찬과 함께 감동 소감을 이어가고 있다.


한 시청자(jbil)는 “마음이 너무너무 착해요~ 보는 내내 너무 착하다를 몇번씩 연발했는지 모른다. 정말...천사같다는 말밖에...힘내세요”라는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와 함께 “윤미양을 보고 나 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윤미양, 힘내세요!”(사노라면.....), “아직도 주위에 이런 착한 아이들이 있다니. 가슴 한쪽이 따뜻해지는 것 같습니다”(아리스토텔레스), “저도 이거 보면서 많이 생각했는데 너무 착하고 예쁜 학생이라 생각했어요. 제 자신도 반성을 하게 되더군요”(red2ks) 등의 감동 소감이 줄줄이 이어졌다.


인터뷰 말미에 전하는 한마디 "내가 하는 일이 창피하다고 생각한 적 없어요. 부끄럽거나 힘들지도 않구요"라는 윤미의 마지막 한마디가 기나긴 여운을 남긴다.  <광주인터넷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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