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석적초등학교(교장 박병길)에서는 2일 칠곡군 석적읍에 위치한 ‘왜관지구전적기념관’을 찾아 안보 체험 학습을 실시했다.
| |
이날 전교생 72명과 전체 교직원이 참석하여 지난 11월 23일 발생한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으로 조국과 국민을 위해 전사한 장병 및 민간인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분향하고 일제히 묵념을 올렸다.
또한 6․25 발발에서 휴전까지의 동영상을 시청하고 전쟁의 비참함에 울분을 느끼며 전시장으로 이동하여 권총, 기관단총 등 무기와 군인들의 복장, 집기 등을 두루 살펴보면서 전투 장면 그림, 사진 등을 보았으며, 야외 전시장에서는 말로만 듣던 탱크를 비롯한 각종 무기들을 살펴보았다.
| |
2학년 박영도 학생은 “선생님, 우리나라가 지금 전쟁 중이었어요? 난 그것도 몰랐네. 빨리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같은 민족끼리 싸우지도 않고 이산가족들도 서로서로 만날 수 있잖아요?”라고 말을 했다.
왜관지구전적기념관 관계자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사태와 관련하여 국가 안보 의식 강화가 절실한 시점에 학교에서 관심을 가지고 방문해 준 것에 대해 매우 감사드리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6․25전쟁 당시의 모습을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체험 학습을 통해 희미해져 가는 국가 안보 의식을 고취하고, 북한의 도발 사태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 |
박병길 교장은 “6․25 전쟁 중 피해가 가장 컸던 다부동 전투와 낙동강 전투의 중심에 자리한 호국의 고장인 우리 학교부터 학생, 교직원, 학부모들이 통일 안보의 중요성을 알리고, 앞장서서 나라 사랑의 마음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석적초 관계자는 “교직원들과 학생들은 앞으로도 통일 안보 글짓기 행사, 학교 소식지와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 활동, 동영상 시청 등을 통해 국가 안보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 할 것”이라고 했다.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