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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제5대 장세호 칠곡군수가 12일 왜관읍을 시작으로 읍면 초도순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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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초도 순방은 종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진행돼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금까지의 초도순방은 읍면장실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회의실에 지역유지들을 초청해 두셋 건의 숙원사업을 건의사항으로 받아 해결해 주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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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2시 30분 왜관읍사무소 3층 회의실에 열린 초도순방에는 곽경호 칠곡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장재환 의원, 도영순 의원과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순서로 윤병덕 왜관읍장이 빔프로젝트를 통해 업무보고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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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장 군수와 참석자가 현안 사항에 대하여 토론을 벌였으며, 처음에는 서먹했던 분위기가 몇 사람의 의견 발표와 대화가 오고가자 한껏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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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로타리클럽 권만구씨는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창작스튜디오 건립의견을 제의했으며, 6.25참전유공자회 정대권씨는 왜관읍 시가지 불법주차 문제를, 왜관새마을금고이사장 이국환씨는 고용창출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품권의 사용을 늘리는 적극적인 정책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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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관로타리클럽 권만구 사무국장 |
이에 대해 장 군수는 창작스튜디오 건립은 이용률이 가장 큰 관건이라고 전제하고, 많은 예산을 투자한 시설들이 제대로 이용되지 못하고 방치되는 시설투자는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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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지 불법 주차 문제는 공영주차장 이용 문제와 병행하여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문제로 구체적인 검토 후 개선책을 마련하겠으며 이 과정에 상가와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반영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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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역 시장의 구매력을 높이는 방안으로 선거공약으로 제시한바 있는 상품권 문제는 외지에서 관내로 들어와 관급공사를 하는 업체나 관외에 거주하는 공직자 등이 소비는 지역 내에서 하도록 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지역 상품권을 사용토록 하는 등 다각적인 정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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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 주민과의 간담회에 이어서 곧바로 가진 읍 직원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공직자는 진정성과 헌신성, 정당성이 있어야 군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이 3가지는 반드시 명심하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하고 창의적인 공직자가 되어 줄 것을 강조했다.
1시간 30분 동안의 대화를 통한 초도 방문은 평소 소통과 참여를 통해 지역의 화합을 이루어 내겠다는 장세호 군수의 의지가 그대로 담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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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장세호 군수의 읍면 초도 순방은 8개 읍면에 대해 이달 21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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