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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햅쌀 추석 차례상 차리기 문제없다”도내 첫 모내기 기산면 한솔들 김종기씨 농가에서 열려

기사입력 2010.04.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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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경북도 내 첫모내기가 14일 오전11시 칠곡군 기산면 영2리 한솔들 김종기(남.61세.금종쌀 작목반 대표)씨 농가에서 실시됐다.

     

     

    첫모내기를 실시한 김종기 농가는 금년 추석이 작년에 비해 열흘이 상 빠른 관계로 일찌감치 지난달 26일 본인이 운영중인 육묘공장을 통해 파종한 조아미(조생종) 650상자를 이앙한 것이다.

     

     

    김종기씨는 “추석 전에 수확해 햅쌀로 차례상을 차리고자 하는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일반 농가에 비해 약 1달 정도 빠르며, 일반 농가에서는 이 때쯤 못자리를 준비하는 시기”라고 했다.

     

    ▲ 김종기씨
     

    매년 일반 농가보다 일찍 모내기를 실시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김씨는 원래 성주에서 참외 농사에 종사하다가 12년 전부터 벼 재배로 전환한 후 현 거주지 주변일대의 농지를 자경 및 임차해 약 100ha 정도의 대규모 면적을 경작해 연간 10억원대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는 대표적인 쌀 전업농이다.

     

    ▲ 아들 김창수씨
     

    또한 김씨 농가에서 재배하는 쌀은 금종쌀로 브랜드를 특화해서 판매하고 있으며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해 농산물 품질관리원으로부터 2003년 8월9일 친환경 품질인증(저농약)을 받았다.

     

     

    아울러 10여년이 지난 지금에 이르러서는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많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단골 고객까지 생겼으며 생산되는 쌀은 시중의 일반 쌀보다 2~3만원 더 비싼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김씨는 아들 창수씨와 함께 트랙터를 이용해 이날 8천평의 논에 모를 심었으며, 추석을 앞둔 오는 8월31일 수확 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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