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도 칠곡군수는 군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금융기관, 경찰서 지구대 등 각 기관을 방문해 군정협조를 당부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왜관읍 연두순방을 실시했다.

 

 17일 오후 2시 왜관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실시된 연두순방에는 신민식 군의회 의장, 정연대 왜관읍장, 한향숙 의원, 이수헌 왜관농협 조합장, 관계공무원, 지천면 주민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배상도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칠곡군은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경쟁력 1위(군부)를 차지하는 등 날로 성장하고 있으며, 시 승격을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면서 “각자의 위치에서 칠곡군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배상도 군수

 

 또한 “왜관은 칠곡의 중심도시로서 올 한 해 동안 여러 가지 사업들이 펼쳐져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변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서 배 군수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왜관읍주민들과 폭넓은 대화를 나누는 등 참석자들과 왜관읍의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이규주 아곡등태포도 작목반장은 “지난해 처음 열었던 왜관포도축제가 성황리에 마쳤다. 군수님과 관계 공무원이 도움을 준 덕분”이라면서 “올해 포도축제는 칠곡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계속 힘써 달라.”고 말했다.

 

▲ 이규주 아곡등태포도 작목반장

 또한 김광달 시장번영회장은 “왜관재래시장 근처가 주차 문제가 심각했는데 공영주차장도 마련되어 너무나 편리하다. 앞으로 시장에 사람들이 편안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많은 관심부탁 한다.”고 했으며, 이에 배 군수는 “앞으로 재래시장 주변 도로와 화장실 등 주민들이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며, 시장뿐만 아니라 남.북부 정류장 환경도 크게 개선 할 것”이라고 했다.

 

▲ 김광달 시장번영회장

 이어서 이지영 왜관농협 유적답사반회장은 “왜관에도 마을버스가 생기면 주민들이 더욱 편리할 것 같다.”는 건의사항에 배 군수는 “현재 칠곡시가 되면 시형버스를 만들려고 계획, 검토중이니 조금만 기다리면 오지 마을까지 다니는 시형버스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 이지영 왜관농협 유적답사반 회장

 또한 강인구 금산119 안전센터장은 “지난해 11월에 일어난 송유관 기름 절도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단속을 더욱 철저히 해 달라”고 건의했으며, 또한 “지천면 신2리 인근에 공장이 밀집해 있지만 주위에는 도로와 소방시설이 전혀 없는 상태다. 만약에 그 공장에 불이 난다면 불이 난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강인구 금산119 안전센터장

 이에 배 군수는 “지난해 일어난 송유관 기름 절도 사건이후로 단속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으며 “신2리 인근의 공장은 바로 난개발의 결과이다. 공장이 들어오기 전 소방시설과 도로, 공업용수 등 공장기반시설이 확보된 후에 공장이 들어서야 하는데 서로 자기 이익만 찾으려고 소방시설은 안중에도 없었다. 앞으로 공장 허가를 더욱 엄격하게 할 것이며, 신2리 뿐 만 아니라 공장이 밀집한 곳에 소방시설을 확충 할 것”이라고 했다.

 

 

 칠곡군은 올해 왜관읍에 238억 3천8백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달오교 구역 정리’, ‘왜관중학교 진입로 건설’, ‘금남1리 포장공사’, ‘주공1.3단지 도시계획’, ‘남.북부 정류장 보수 공사’, ‘재래시장 현대화’ 등 60건의 크고 작은 사업들을 계획 중이다.

 

 한편, 배 군수는 지난 14일 오전 기산면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약목면 순방을 실시했으며,  23일과 24일에는 북삼읍, 석적읍, 동명면, 가산면 순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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