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기 칠곡군수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치명적인 것은 방심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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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기 칠곡군수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치명적인 것은 방심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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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26일부터 칠곡군을 제외한 도내 12개 군(郡) 지역에 대해 5인 이상 집합 금지를 해제한 가운데 백선기 칠곡군수가 “이럴 때 일수록 방심은 금물”이라고 밝혔다.

 

백 군수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치명적인 것은 ‘방심 바이러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백 군수는 “그동안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로 칠곡군은 그 어느 지역보다 코로나19로부터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해 왔다”며 “하지만 최근 장기간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피로 누적도가 가중되고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심리적 느슨함이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는 “이처럼 긴장의 끈이 느슨해지며 ‘방심 바이러스’가 퍼지자 여지없이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를 공격해 왔다”며 “칠곡군에서도 지역사회(기업체, 의료기관 등)와 가족 감염이 증가하며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단계에서 가장 두려운 것은 감염 확산세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는 것”이라며 “이로 인해 소상공인을 비롯한 많은 군민들이 다시 큰 피해와 불편을 감내해야 할 상황이 올까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백 군수는 “나 하나쯤은 괜찮을 거라는 안일한 생각이 우리 모두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며 “다시 한 번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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