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민원 해결사'로 제2의 인생 사는 김종삼 왜관산단관리공단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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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

'기업민원 해결사'로 제2의 인생 사는 김종삼 왜관산단관리공단 전무

37년 공무원 인맥·경험 활용해 기업과 행정의 가교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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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산업단지관리공단(왜관산단관리공단) 김종삼 전무이사가 코로나19 사태에도 기업과 행정의 가교역할을 하며 기업 활동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김 전무는 37년간 공무원 생활을 한 공직자 출신이다. 지난 2016년 왜관읍장을 마지막으로 공직에서 퇴임한 그는 2019년 4월 왜관산단관리공단 전무에 부임하면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김 전무가 공무원 재직 당시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뛰어다녔다면, 지금은 기업의 민원해결을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닌다.

 

5일 본지 기자가 김 전무를 만나기 위해 왜관산단관리공단(왜관읍 공단로 4길 18-16)을 찾았을 때 그는 사무실이 아닌 왜관공단 현장을 둘러보고 있었다.

 

사무실에 있던 이병윤 총무부장이 “(김 전무님은) 평소 기업 현장을 둘러보느라 사무실에 없을 때가 더 많다”고 귀띔했다.

 

한참 후에 사무실에 나타난 김 전무는 “왜관공단을 한 바퀴 둘러보고 왔다”며 자리에 앉았다.

 

그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왜관공단 기업들의 걱정이 크다”며 “기업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코로나가 하루 빨리 종식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왜관공단에서 ‘민원해결사’로 불린다. 오랜 기간 공무원을 하면서 쌓은 인맥과 경험을 활용해 기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는 “기업들이 생산 활동에 전념하다보면 행정적인 부분을 지나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 중간에서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법적인 영역이 아닌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기업인을 지원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며 “기업들의 어려움을 모두 해결할 순 없지만 최대한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왜관공단에서 생산되는 우수 제품을 외부에 적극 홍보하고 판매될 수 있도록 하는 등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김 전무는 “왜관공단 기업인과 근로자들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칠곡군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기업인과 근로자들을 많이 응원해 달라”고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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